![/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250260.1.jpg)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250261.1.jpg)
허영만은 "우리 프로 '백반기행'인 거 알죠? 음식도 그런 식으로 파헤칠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표창원은 "해본 적은 없는데요. 오늘 한 번 음식을 열심히 파헤쳐보겠다"고 답했다.
허영만과 표창원이 방문한 첫 번째 음식점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있는 곳이었다. 허영만은 "밖으로 나온 보람이 있는데 조금 멀리 왔죠?"라고 질문했다. 표창원은 "멀긴 먼데 인간 세상을 떠난 듯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250262.1.jpg)
허영만은 "직업을 다 못 외우겠는데 범죄 수사, 경찰, 프로파일러, 라디오 DJ 등 여러 개더라"고 말했다. 표창원은 "제가 어릴 때 꿈이 셜록 홈스였다. 어릴 때부터 많이 봤다. 경찰 대학에서도 교육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몇 가지 큰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게 있었다. 바로 과거에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불렀던 사건이다. 그 당시에 화성에서 근무했었다. 셜록 홈스는 커녕 꼬리도 못 잡았다. 어떤 사람이 이런 범죄를 저질렀는지 짐작도 못 했다. 그래서 셜록 홈스의 나라로 가자 해서 영국으로 유학 갔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250258.1.jpg)
허영만은 "사모님의 원래 직업이 무엇이었나요?"라고 물었다. 표창원은 "영국에서 같이 공부했다. 혼자서 공부하다가 와서 형 결혼식 왔다가 아내를 만났다. 그 당시 형수가 될 분이 소개를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3번 만난 후 제가 청혼했다. 장인어른이 무척 성격이 강하시고 깐깐하신데 술을 좋아하신다더라. 저는 술을 못 마시는데 이것밖에 길이 없어서 양주 큰 거 한 병 사서 갔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250259.1.jpg)
하지만 결혼 날짜를 잡지 못하고 영국으로 돌아간 표창원이었다. 표창원은 "그 당시에 인터넷이 없어서 집 전화로 거의 매일 통화했다. 한 달에 통화료만 150만~200만 원 나서와 '안 되겠다' 그러면서 결혼하게 됐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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