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15주년 앨범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써니는 "제작하기까지 다사다난했다"라고 밝혔다. 작년 2월에 첫 미팅 해서 컴백을 결정했다는 티파니. 수영은 "원래는 14주년 앨범을 내려 했는데 그걸 내기에는 다 성에 차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럴 거면 내년에 하자, 더 잘 준비하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회의 지옥이었다”는 리더 윤아의 말에서 8명의 소녀시대 멤버들이 이 앨범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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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부터 여신, 걸스힙합, 제복 등 매 앨범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한 소녀시대. 이에 태연은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적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와서 보니 카멜레온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음악을 하는 거 자체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윤아는 5년전 마지막 콘서트 영상이 나오자마자 울컥했다. 윤아와 써니는 "(팬들이) 얼마나 기약 없이 기다렸냐, 차라리 처음부터 5년이라고 말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아쉬워했다. 티파니는 "8명 이렇게 다시 모여서 함께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팬들이 끝까지 믿고 사랑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소녀시대를 지켜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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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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