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캐릭터 탄생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배급사 쇼박스는 '비상선언' 출연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캐릭터 탄생기를 전하는 '재난에 맞서는 7인의 탄생기' 영상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비상선언'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이름만으로 신뢰도를 높이는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 이들은 각각 지상과 기내에서 전대미문의 항공 재난을 맞이하게 된 7인의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상에서 항공기 테러를 막고자 하는 형사팀장 인호를 맡은 송강호는 "인간적인 절박함. 이런 것들이 굉장히 잘 표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딸과 함께 항공기에 오른 승객 재혁 역의 이병헌은 "상황을 극복하려고 온 힘을 다해서 싸우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그가 처음 도전하는 항공 재난 영화에서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국민들을 지키고자 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의 전도연 또한 "인간적인 부분에 초점을 뒀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디테일한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항공기의 부기장 현수 역을 맡은 김남길은 "(비행기를 조종하며) 보지 않고 손으로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캐릭터 표현을 하고자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의문의 탑승객 진석을 맡은 임시완은 "목적이 없는 단순한 계획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시작 지점을 밝혔다. 김소진은 자신이 맡은 비행기 사무장 희진 캐릭터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재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인물을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를 맡은 박해준은 "명령을 수행하면서 흔들리는 모습들이 태수 캐릭터를 표현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8일 배급사 쇼박스는 '비상선언' 출연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캐릭터 탄생기를 전하는 '재난에 맞서는 7인의 탄생기' 영상을 공개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비상선언'은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까지 이름만으로 신뢰도를 높이는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 이들은 각각 지상과 기내에서 전대미문의 항공 재난을 맞이하게 된 7인의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상에서 항공기 테러를 막고자 하는 형사팀장 인호를 맡은 송강호는 "인간적인 절박함. 이런 것들이 굉장히 잘 표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딸과 함께 항공기에 오른 승객 재혁 역의 이병헌은 "상황을 극복하려고 온 힘을 다해서 싸우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그가 처음 도전하는 항공 재난 영화에서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국민들을 지키고자 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의 전도연 또한 "인간적인 부분에 초점을 뒀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디테일한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항공기의 부기장 현수 역을 맡은 김남길은 "(비행기를 조종하며) 보지 않고 손으로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캐릭터 표현을 하고자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의문의 탑승객 진석을 맡은 임시완은 "목적이 없는 단순한 계획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시작 지점을 밝혔다. 김소진은 자신이 맡은 비행기 사무장 희진 캐릭터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재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인물을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를 맡은 박해준은 "명령을 수행하면서 흔들리는 모습들이 태수 캐릭터를 표현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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