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넷추리》
뷰티브랜드 CEO와 혼인신고→결혼식
결혼 전후 한층 안정적 연기
결혼 후 첫 영화 '유체이탈자', 넷플릭스 공개 후 1위
뷰티브랜드 CEO와 혼인신고→결혼식
결혼 전후 한층 안정적 연기
결혼 후 첫 영화 '유체이탈자', 넷플릭스 공개 후 1위
《김지원의 넷추리》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가수 겸 배우 윤계상이 혼인신고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8월, 5살 연하의 뷰티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고 혼인신고까지 이미 마친 윤계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거꾸로 웨딩'을 선택한 것. 윤계상은 결혼 전후 한층 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윤계상은 그룹 god 출신으로, 2004년 배우로 전향했다가 2014년 god 재결합으로 가수 활동도 병행하게 됐다. 연기자로서 데뷔작은 2004년 개봉작인 변영주 감독의 '발레교습소'. 꾸준히 영화에 출연해왔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2017년 개봉작 '범죄도시'의 장첸을 연기하면서 부터다.
연기자로도 자리 잡은 윤계상은 지난해 개봉작 '유체이탈자'에서 1인 7역을 연기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첫 주에 국내에서 많이 본 영화 1위에 올랐다.
윤계상은 결혼 후 느끼고 있는 안정감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 윤계상은 "이제 걱정과 근심이 확실히 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고민을 했던) 그 시간에 밖으로 나온다. 저를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더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너무 행복하고 좋고 책임감도 더 생겼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내 안에 그런 여러 가지 생각들이 예전엔 저를 불안하게 했는데 이제는 그럴 시간에 오히려 더 노력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결혼반지를 끼고 출연해 결혼으로 느끼게 된 행복감을 표했다. 그는 결혼한 지 3개월 됐는데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행복하다. 안정감이 든다. 뿌리를 내린 듯하다. 아쉬움은 사실 별로 없는 것 같다"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최근에는 '키스 식스 센스'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 역시 소화해내며 장르에 제한되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윤계상의 안정적인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들을 살펴봤다. '범죄도시'(2017) | 티빙, 웨이브, 왓챠 '범죄도시'는 2004년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한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한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기 위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이 이끄는 강력반이 나서는 이야기. 연기자로서 윤계상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한 작품이다.
윤계상은 돈 앞에 자비 없는 극악무도한 조직의 리더 장첸 역할을 맡았다. 윤계상은 연변 사투리와 장발로 강렬한 인상을 안기며 잔인한 액션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너 내가 누군지 아니',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것까지 알아야 되니' 등은 '범죄도시'의 명대사도 남겼다. 윤계상은 '범죄도시'가 안정적으로 시리즈화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잘 닦은 주역이기도 하다. '유체이탈자'(2021)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유체이탈자'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윤계상 분)이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며 자신을 둘러싼 사건의 진상을 쫓는 이야기. 윤계상이 결혼 후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지난주 한국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윤계상은 격렬한 격투신, 생생한 총기 액션, 긴장감 넘치는 카체이싱 등 온몸을 던진 열연을 펼친다. 강이안의 영혼으로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갔을 때 표정이나 걸음걸이 등을 조금씩 다르게 하며 그 캐릭터의 원래 특징까지도 고려한 윤계상의 디테일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키스 식스 센스'(2022) | 디즈니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차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 윤계상이 연기한 차민후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남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으로 광고계 최고의 능력자로 인정 받는 제우기획 기획1팀 팀장.
일할 땐 예민하고 까칠하지만 은근히 홍예술을 챙기는 다정함은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대목. 윤계상은 진중함과 코믹을 오가며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서지혜와의 초감각적 판타지 로맨스는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가수 겸 배우 윤계상이 혼인신고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8월, 5살 연하의 뷰티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고 혼인신고까지 이미 마친 윤계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거꾸로 웨딩'을 선택한 것. 윤계상은 결혼 전후 한층 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윤계상은 그룹 god 출신으로, 2004년 배우로 전향했다가 2014년 god 재결합으로 가수 활동도 병행하게 됐다. 연기자로서 데뷔작은 2004년 개봉작인 변영주 감독의 '발레교습소'. 꾸준히 영화에 출연해왔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2017년 개봉작 '범죄도시'의 장첸을 연기하면서 부터다.
연기자로도 자리 잡은 윤계상은 지난해 개봉작 '유체이탈자'에서 1인 7역을 연기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첫 주에 국내에서 많이 본 영화 1위에 올랐다.
윤계상은 결혼 후 느끼고 있는 안정감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영화 '유체이탈자'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 윤계상은 "이제 걱정과 근심이 확실히 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고민을 했던) 그 시간에 밖으로 나온다. 저를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더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너무 행복하고 좋고 책임감도 더 생겼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내 안에 그런 여러 가지 생각들이 예전엔 저를 불안하게 했는데 이제는 그럴 시간에 오히려 더 노력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결혼반지를 끼고 출연해 결혼으로 느끼게 된 행복감을 표했다. 그는 결혼한 지 3개월 됐는데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행복하다. 안정감이 든다. 뿌리를 내린 듯하다. 아쉬움은 사실 별로 없는 것 같다"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최근에는 '키스 식스 센스'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 역시 소화해내며 장르에 제한되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윤계상의 안정적인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들을 살펴봤다. '범죄도시'(2017) | 티빙, 웨이브, 왓챠 '범죄도시'는 2004년 중국 하얼빈에서 넘어와 한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 한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기 위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이 이끄는 강력반이 나서는 이야기. 연기자로서 윤계상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한 작품이다.
윤계상은 돈 앞에 자비 없는 극악무도한 조직의 리더 장첸 역할을 맡았다. 윤계상은 연변 사투리와 장발로 강렬한 인상을 안기며 잔인한 액션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너 내가 누군지 아니',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것까지 알아야 되니' 등은 '범죄도시'의 명대사도 남겼다. 윤계상은 '범죄도시'가 안정적으로 시리즈화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잘 닦은 주역이기도 하다. '유체이탈자'(2021) |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유체이탈자'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윤계상 분)이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며 자신을 둘러싼 사건의 진상을 쫓는 이야기. 윤계상이 결혼 후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지난주 한국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윤계상은 격렬한 격투신, 생생한 총기 액션, 긴장감 넘치는 카체이싱 등 온몸을 던진 열연을 펼친다. 강이안의 영혼으로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갔을 때 표정이나 걸음걸이 등을 조금씩 다르게 하며 그 캐릭터의 원래 특징까지도 고려한 윤계상의 디테일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키스 식스 센스'(2022) | 디즈니플러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서지혜 분)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차민후(윤계상 분)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 윤계상이 연기한 차민후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남들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으로 광고계 최고의 능력자로 인정 받는 제우기획 기획1팀 팀장.
일할 땐 예민하고 까칠하지만 은근히 홍예술을 챙기는 다정함은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대목. 윤계상은 진중함과 코믹을 오가며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서지혜와의 초감각적 판타지 로맨스는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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