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죽림현의 실질적인 수장 유정 역을 맡은 강한나는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비주얼 뿐 아니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200% 소화하며 ‘강한나 표 사극’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락으로 떨어진 왕권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태(이준 분)와 세자빈에서 역적의 딸로 혼자 살아남게 된 유정(강한나 분)의 첫 만남과 함께 안타까운 이별과 재회까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유정은 정권의 견제를 받는 사간 유학수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영민하고 당찬 면모로 첫 만남에 이태의 마음을 사로잡아 세자빈으로 간택되지만, 박계원(장혁 분)의 계략으로 멸문지화 당하고 이태의 도움으로 혼자 살아남게 된 것.
이때 강한나는 예사롭지 않은 첫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말을 타고 등장해 청혼하는 사내를 대차게 거절하거나 한양에 가 혼인할 선비님을 보쌈해 오겠다는 등 시대를 앞서가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단단한 눈빛과 말투로 소화하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을 어우르는 배포와 배려심을 갖춘 따듯하고 부드러운 눈빛까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는 모습을 선보이며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는 궁과는 대비되는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이태와 유정 두 사람의 재회 엔딩씬에서 강한나는 고운 한복태를 뽐내며 해사한 미소와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기도.
단 1회만으로도 과거를 비롯 앞으로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가늠케 하는 유정이란 인물을 그려낼 강한나. 본인만의 색깔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강한나가 ‘붉은 단심’을 어떤 재미로 채워나갈 것인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붉은 단심’ 2회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죽림현의 실질적인 수장 유정 역을 맡은 강한나는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비주얼 뿐 아니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200% 소화하며 ‘강한나 표 사극’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락으로 떨어진 왕권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태(이준 분)와 세자빈에서 역적의 딸로 혼자 살아남게 된 유정(강한나 분)의 첫 만남과 함께 안타까운 이별과 재회까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유정은 정권의 견제를 받는 사간 유학수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영민하고 당찬 면모로 첫 만남에 이태의 마음을 사로잡아 세자빈으로 간택되지만, 박계원(장혁 분)의 계략으로 멸문지화 당하고 이태의 도움으로 혼자 살아남게 된 것.
이때 강한나는 예사롭지 않은 첫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말을 타고 등장해 청혼하는 사내를 대차게 거절하거나 한양에 가 혼인할 선비님을 보쌈해 오겠다는 등 시대를 앞서가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단단한 눈빛과 말투로 소화하는가 하면, 마을 사람들을 어우르는 배포와 배려심을 갖춘 따듯하고 부드러운 눈빛까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는 모습을 선보이며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는 궁과는 대비되는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이태와 유정 두 사람의 재회 엔딩씬에서 강한나는 고운 한복태를 뽐내며 해사한 미소와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기도.
단 1회만으로도 과거를 비롯 앞으로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가늠케 하는 유정이란 인물을 그려낼 강한나. 본인만의 색깔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강한나가 ‘붉은 단심’을 어떤 재미로 채워나갈 것인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붉은 단심’ 2회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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