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이효리를 ‘나의 유흥지도자’라고 폭로했다. 이효리는 화사가 남자친구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가짜뉴스를 퍼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공개된 티빙 예능 ‘서울체크인’ 4회에서는 '여가수 유랑단'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김완선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는 녹음 일정으로 인해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화사는 술을 한 입 먹더니 “윽”이라며 몸서리쳤고, 금새 "취기가 빨리 온다. 지금 겨드랑이에서 땀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와 이효리는 화사가 선물해 준 김부각에 고마움을 표했다. 엄정화는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지만, 이효리는 비행기에 놓고 내렸다고. 이효리는 김부각을 찾기 위해 “항공사에 전화까지 했다"라고 말하는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과거 김완선을 봤던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예전에 내가 MBC 합창단에 있었는데, 7시 쇼 전에 6시에 구내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라며 "김완선도 가끔 왔는데 한 번도 먹는 걸 못 봤다. '왜 밥을 안 먹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은 "못 먹게 한 것도 있고, 같이 가니까 그냥 간 거다, 나는 항상 남들 먹는 거 보기만 했다"라며 "힘이 없으니 평소에는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무대에 가서 힘을 낸다"라고밝혔다.
이효리가 "보아도 어릴 때 데뷔해 (소속사) 감시가 심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보아는 "연습하고 어딜 놀러 가기가 너무 피곤하더라"며 "억압이 20대에 폭발했다. 효리 언니랑 가라오케를 그렇게 다녔다. 나의 유흥지도자"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당황한 듯 휴지로 코를 계속해서 닦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무 화사는 "우리는 짐가방 싸서 새벽에 탈출해 바를 갔다. 클럽은 무서워서 못 갔다. 메일로 '어디야?' 주고받으면서 갔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팬들은 화사에게 "해외 여행을 어땠냐"라고 묻자 이효리는 "남자친구랑 다녀왔데요"라고 농담했고, 화사는 ”무슨 소리냐“며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낸다. 멤버들은 노래 바꿔 부르기를 하면서 흥도 폭발시켰다. 서로의 ‘최애’와 ‘최악’의 무대를 꼽는 시간이 이어졌다. 화사는 "데뷔 초는 다 최악인 것 같다"라며 말했고, 최고의 무대로는 '가온 시상식'에서 부른 ‘마리아’ 무대를 꼽았다. 보아는 ‘MKMF’에서 선보인 '걸스 온 탑' 무대를 최애로 선택했다.
이효리는 최애 무대로 "군인들 앞에서 노래를 했는데 내가 너무 신났었다. ‘헤이 미스터 빅’('Hey Mr. Big') 안무에서 가슴을 만지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이 안무가 나오자 군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밝혔다.
화사와 보아는 새벽이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엄정화는 김완선에게 "시간이 너무 빠른데 이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하지? 너무 아까운 시간인데 뭐해야 하지 그럴 때가 많았다. 지금도 숙제인 것 같다"라고 현재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완선은 "나는 오히려 어렸을 때 내가 뭔가 안 하고 있으면 도태되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 순간 '어차피 한 번 살고 죽는 이 소중한 시간을 왜 매일 쫓기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 있는 그대로 즐기면 안 되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안 불안하다. 오히려 행복하다. 모든 시간을 통틀어서 이렇게 내가 행복했던 때가 있었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가 "과거에는 항상 외로워 보이는 느낌이었다. 옆에 가서 앉아 있고 싶었는데 다가가지 못했다"라고 과거 김완선을 회상하자 김완선은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시기가 나한테는 가장 힘든 시기였다. 무대에서도 거의 웃은 적이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9일 공개된 티빙 예능 ‘서울체크인’ 4회에서는 '여가수 유랑단'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가 김완선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는 녹음 일정으로 인해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화사는 술을 한 입 먹더니 “윽”이라며 몸서리쳤고, 금새 "취기가 빨리 온다. 지금 겨드랑이에서 땀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와 이효리는 화사가 선물해 준 김부각에 고마움을 표했다. 엄정화는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지만, 이효리는 비행기에 놓고 내렸다고. 이효리는 김부각을 찾기 위해 “항공사에 전화까지 했다"라고 말하는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과거 김완선을 봤던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예전에 내가 MBC 합창단에 있었는데, 7시 쇼 전에 6시에 구내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다"라며 "김완선도 가끔 왔는데 한 번도 먹는 걸 못 봤다. '왜 밥을 안 먹지?'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완선은 "못 먹게 한 것도 있고, 같이 가니까 그냥 간 거다, 나는 항상 남들 먹는 거 보기만 했다"라며 "힘이 없으니 평소에는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무대에 가서 힘을 낸다"라고밝혔다.
이효리가 "보아도 어릴 때 데뷔해 (소속사) 감시가 심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보아는 "연습하고 어딜 놀러 가기가 너무 피곤하더라"며 "억압이 20대에 폭발했다. 효리 언니랑 가라오케를 그렇게 다녔다. 나의 유흥지도자"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당황한 듯 휴지로 코를 계속해서 닦아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무 화사는 "우리는 짐가방 싸서 새벽에 탈출해 바를 갔다. 클럽은 무서워서 못 갔다. 메일로 '어디야?' 주고받으면서 갔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팬들은 화사에게 "해외 여행을 어땠냐"라고 묻자 이효리는 "남자친구랑 다녀왔데요"라고 농담했고, 화사는 ”무슨 소리냐“며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낸다. 멤버들은 노래 바꿔 부르기를 하면서 흥도 폭발시켰다. 서로의 ‘최애’와 ‘최악’의 무대를 꼽는 시간이 이어졌다. 화사는 "데뷔 초는 다 최악인 것 같다"라며 말했고, 최고의 무대로는 '가온 시상식'에서 부른 ‘마리아’ 무대를 꼽았다. 보아는 ‘MKMF’에서 선보인 '걸스 온 탑' 무대를 최애로 선택했다.
이효리는 최애 무대로 "군인들 앞에서 노래를 했는데 내가 너무 신났었다. ‘헤이 미스터 빅’('Hey Mr. Big') 안무에서 가슴을 만지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이 안무가 나오자 군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밝혔다.
화사와 보아는 새벽이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엄정화는 김완선에게 "시간이 너무 빠른데 이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하지? 너무 아까운 시간인데 뭐해야 하지 그럴 때가 많았다. 지금도 숙제인 것 같다"라고 현재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완선은 "나는 오히려 어렸을 때 내가 뭔가 안 하고 있으면 도태되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 순간 '어차피 한 번 살고 죽는 이 소중한 시간을 왜 매일 쫓기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 있는 그대로 즐기면 안 되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안 불안하다. 오히려 행복하다. 모든 시간을 통틀어서 이렇게 내가 행복했던 때가 있었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가 "과거에는 항상 외로워 보이는 느낌이었다. 옆에 가서 앉아 있고 싶었는데 다가가지 못했다"라고 과거 김완선을 회상하자 김완선은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시기가 나한테는 가장 힘든 시기였다. 무대에서도 거의 웃은 적이 없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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