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간 폭스 인스타그램
/사진=메간 폭스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첫째 아들이 드레스를 입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영국 매거진 글래머는 메간 폭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메간 폭스는 인터뷰를 통해 첫째 아들 노아에 대해 언급했다.

메간 폭스는 "나의 첫째 아들 노아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나에겐 고통을 받는 아이가 있다. 내 아이가 용감하다는 것을 알지만 엄마로서 힘들다"고 털어놨다.

메간 폭스의 첫째 아들은 약 2살 때부터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다. 그는 "성전환 아동들이 쓴 책을 포함해 이러한 것들을 다루는 많은 책을 샀다. 어떤 책들은 어떻게 하면 소년이 될 수 있고, 드레스를 입을 수 있는지를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간 폭스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본인의 성적인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나는 아이들이 이상하거나 다르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메간 폭스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반응하는 방식을 통제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메간 폭스는 자신의 SNS에 첫째 노아, 둘째 보디, 셋째 저니의 사진을 올리는 것을 꺼린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