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진호은이 tvN ‘별똥별’에서 ‘운전의 신’으로 변신한다.
진호은이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에 변정열 역으로 캐스팅돼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양궁부 정민재 역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열혈 매니저로서 활약한다.
극중 변정열은 스타포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입매니저로 유쾌함과 감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큰 포부를 안고 입사했어도 생각처럼 쉽지 않은 매니저 생활에 한 달도 못돼서 다들 도망치지만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기본을 지닌 캐릭터로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등장하고 있다. 1화에서는 배우에게 대본을 프린트해주라는 선배의 지시를 듣고 이면지를 사용해 오해를 낳았다. 종이가 아까워 새 종이를 안 쓴 거냐는 배우의 항의에 매니지먼트 1팀 팀장인 유성(윤종훈)을 난감하게 만든 것. 하지만 이면지를 사용하라는 복사기의 안내를 따랐을 뿐 다른 의도가 없었다. 요령이 없어 빚어진 해프닝에 진땀을 뻘뻘 흘렸지만 상황을 주무르는 유성의 ‘오버액션’덕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1화에서 어리바리한 모습이었지만 2화에서는 매니저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지방에 차를 버리고 도망친 신입매니저 때문에 유성은 밤늦게 차를 되찾으러 먼 길을 떠나야 했다. 정열이 동행해 운전했는데 유성이 그 진가를 알아봤다. 예민해서 아무 곳에서나 잠을 자지 못하는 유성이 ‘꿀수면’을 할 정도로 편안한 승차감을 만들며 ‘운전의 신’으로 거듭난 것. 이에 정열은 동기들이 모두 탈주했을 때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운전 실력으로 유성에게 인정받아 ‘레벨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타이밍 좋게 톱스타 태성(김영대)의 현장 담당 매니저마저 탈주, “운전 잘하는 매니저 붙여 달라”는 태성의 요구에 맞춰 정열이 그의 매니저로 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목도가 높아졌다.
진호은은 변정열로서 신입사원들이 겪는 난감한 상황을 실감 나게 소화했고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성공적으로 ‘별똥별’에 녹아들었다. 아는 것도 가진 것도 없지만 열정 하나로 담당 아티스트를 케어하는데 온몸을 불사를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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