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지영은 "정형돈 씨를 보려고 나왔다. 형돈 씨의 음악세계가 좋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영은 "형돈이와 대준이를 좋아한다. 그리고 과거 '무한도전' 가요제를 연말마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봤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수줍게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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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여러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1993년 방송된 KBS 드라마 '당신이 그리워질 때'에서는 직업여성을 연기, '미시족'이란 단어를 최로로 만들어 냈다. 박지영은 "지금은 '워킹맘'이 워낙 많지만 당시엔 일도 하면서 아이도 키우는 엄마가 거의 없었다. 드라마를 통해 '미시족 1호'가 됐다"고 했다.
또한 사극 '장녹수'를 통해서도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박지영은 "지금도 시골에 가면 녹수라고 부른다. 이것이 KBS 드라마의 힘인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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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은 "27살 때 결혼했다. 연기자로는 다소 빨랐다. 그래서 엄마가 아쉬워했다"라며 "앞 뒤 안가리고 했다. 그 집에 누나가 몇명인지도 몰랐다. 다섯명인데 그게 중요하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누나 다섯에 장남이고, 남동생이 있다'고 했더니 '대단한 결정했다'라고 했다. 결혼은 그렇게 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또한 박지영은 "딸이 27살, 24살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지영은 "딸들과 비밀이 별로 없다. 남자친구가 있는 것도 다 얘기한다"라며 "딸들이 외국에 있어서 '외국인 남자친구 데리고 와도 놀라지 않겠다'라고 이야기 한다. 서로 비밀 번호도 다 안다. 핸드폰 비밀번호도 똑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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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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