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24일 JBTC스튜디오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일본의 유력 방송사와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판 드라마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크로스픽쳐스가 협업해 원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을 원작으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 2020년 JTBC에서 방영돼 최고시청률 18.3%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박서준, 김다미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공감을 끌어내는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박새로이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명대사, OST 등도 함께 화제를 불러 모았다.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2021년 드라마 작품상을 받았다.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소신 청년 박새로이의 매력은 일본 열도를 사로잡았다. 카카오 픽코마가 운영하는 일본의 종합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에 '롯폰기 클라쓰'로 웹툰이 진출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방점을 찍었다. 콘텐츠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현지 팬들 사이에서 리메이크 제작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높아져 왔다. 이에 일본 대표 방송사와의 리메이크 제작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일본판 리메이크 '롯폰기 클라쓰(가제)'는 총 13부작으로 일본 톱 배우 캐스팅이 확정됐다. 올해 여름 일본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현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이태원 클라쓰' 외에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인도 리메이크를 확정 지으며,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흥행 IP로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리메이크를 선보이며 한국 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24일 JBTC스튜디오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일본의 유력 방송사와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판 드라마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크로스픽쳐스가 협업해 원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태원 클라쓰'는 동명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을 원작으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 2020년 JTBC에서 방영돼 최고시청률 18.3%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박서준, 김다미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공감을 끌어내는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박새로이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명대사, OST 등도 함께 화제를 불러 모았다.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2021년 드라마 작품상을 받았다.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소신 청년 박새로이의 매력은 일본 열도를 사로잡았다. 카카오 픽코마가 운영하는 일본의 종합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에 '롯폰기 클라쓰'로 웹툰이 진출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방점을 찍었다. 콘텐츠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현지 팬들 사이에서 리메이크 제작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높아져 왔다. 이에 일본 대표 방송사와의 리메이크 제작이 성사될 수 있었다.
일본판 리메이크 '롯폰기 클라쓰(가제)'는 총 13부작으로 일본 톱 배우 캐스팅이 확정됐다. 올해 여름 일본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현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이태원 클라쓰' 외에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인도 리메이크를 확정 지으며,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흥행 IP로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리메이크를 선보이며 한국 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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