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비행' 원지안./사진제공=시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368342.1.jpg)
원지안이 연기하는 경다정은 반항적이고 까칠한 성격으로,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엄마에게 이용만 당한 인물이다. 원지안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다음화가 궁금해서 읽게 되더라. 내용으로 봤을 때는 각각 다른 이야기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 점점 성장해가는 게 매력적이었다. 그 시기의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마를 키우는 게 불법이지만, 경다정에게 대마란 취하고자 하는 느낌이 아니라 삶을 영위시키기 위한 수단이라 이 친구의 이야기가 더 와닿았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D.P'에서 문영옥 역을 맡으며 '수지 닮은꼴'로 강한 인상을 남긴 원지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큰 부담이 된 건 사실"이라며 "들어가기 전부터 준비를 열심히 했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게 많고, 감사하게 느꼈던 게 많았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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