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지윤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븐 지윤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이븐이 긍정 에너지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이븐(EVNNE)은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HOT MESS'(핫 메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븐은 이번 타이틀곡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팝 록 장르에 도전했다. 박지후는 "저희가 돌아올 때마다 새로운 장르를 가져왔다.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어져서 재밌다"며 새 장르를 시도한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지윤서는 "타이틀곡도, 수록곡도 후보가 많았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와 주제가 긍정적인 에너지다. 회사와 얘기도 많이 하고 곡에 참여해 가면서 어떤 곡으로 하면 조금 더 팬들과 대중이 공감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븐 문정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븐 문정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븐/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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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은 "이번 타이틀 곡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그 자체를 즐기면서 논다는 내용이다. 혼란스럽고 힘들 때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언도 "안무도 기존 저희가 해왔던 칼군무와 달리 자유로운 편"이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뻐 보이는 것보다도 저희끼리 재밌고 즐겁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에너지 있고 밝은 느낌으로 안무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멤버 유승언과 박지후가 공동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HOT MESS'는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팝 락 장르 곡이다. 누구든 따라 부르기 쉬운 떼창과 생동감 넘치고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데뷔 후 처음 팝 락 장르에 도전한 이븐은 이번 곡을 통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당장 해답을 찾기보다는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HOT MESS'를 포함해 수록곡 'Birthday'(벌스데이), 'Love Like That'(러브 라이크 댓), 'CROWN'(크라운), 'Youth'(유스), '景色 (KESHIKI) (Korean Ver.)'까지 총 6곡이 담겼다.

이븐의 네 번째 미니 앨범 'HOT MESS'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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