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유혜인 (사진=방송 화면 캡처)
'군검사 도베르만' 유혜인 (사진=방송 화면 캡처)


‘군검사 도베르만’ 유혜인이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유혜인은 아이돌 가수 알렌(박상남 분)의 팬으로 인스타그램 DM을 보냈다가, 알렌의 답장으로 성덕이 됨과 동시에 불행이 시작되는 한세나 역을 맡았다.

지난주 첫 방송에서 알렌의 답장으로 클럽 카르텔로 들어선 세나. 알렌의 친한 형이라는 노태남(김우석 분)과 마주하게 된 세나는 어색한 자리에 급히 일어나려고 했으나 태남과 알렌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전쟁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성폭행의 악몽과 알렌의 손에 있는 동영상, 지워지지 않는 상처에 괴로움을 토하던 세나였으나, 그때 우인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끝내 동영상을 손에 쥐게 된 우인이 그들이 대가를 치르고 재판을 받게 하려면 USB가 필요하다며 세나에게 선택의 기회를 줬다. 이에 세나는 “저 그냥 묻어 두겠다. 다시는 떠올리기도 싫다. 문제 삼지 않으면 그놈들도 저 그냥 둘 것”이라 답하며 두려움에 사건을 덮으려는 대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유혜인은 짧은 등장 속에서 세나의 두려움과 공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군검사 도베르만’의 첫 포문 속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탄탄한 열연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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