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에는 가수 제니가 출연했다.
이날 제니는 평소 혤스클럽 애청자라고 밝히며 "혜리 언니가 멤버들과 친해서 마음 편하게 나왔다"고 밝혔다. 혜리는 "어디 가서 '제니랑 친하냐?'는 질문을 들으면 내 마음대로 친하다고 할 수는 없고 얼버무린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블랙핑크가 월드스타로 가는 길을 지켜봤다는 혜리에게 제니는 "언니 얼굴이 정말 작다. 항상 콘서트 행사장 파티 같은 어두운 곳에서 보다가 밝은 곳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멕시코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Love Hangover(러브 행오버)'에 대해 제니는 "내가 데이트를 나갈 때마다 사랑에 빠지면 죽는다. 내가 다칠 걸 알면서도 또 사랑을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듣고 너무 공감이 됐다. 연애를 해보고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혜리는 "그렇지, 알면서도"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메뉴 정하기 귀찮고, 밥 먹기 싫어서 '알약'으로 대신 밥을 먹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는 제니는 "그래도 지금 많이 나아진 거다. 이제는 떡볶이도 먹고 싶고 그렇다"고 전했다.
혜리의 "장기간 해외 갈 때 보일러 끄고 가냐"는 엉뚱한 질문에 제니는 "끄고 간다. 돈 많이 나오니까"라며 웃음을 지었다. 더불어 "나만의 기내식 코스가 있다. 에피타이저는 양식 본 메인 요리는 한식으로 주문한다. 그러면서 위스키를 같이 마시는데, 잠자는 게 힘들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제니는 "아무 스케줄이 없는 날이 없다. 휴가는 내년쯤 생각하고 있다"면서 "쉬는 날은 피부과, 마사지, 수액 맞기 그리고 친구들 만나기 정도 하는 것 같다. 회사 차리고 앨범 준비하면서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