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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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현이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양녕대군 역으로 등장한다.
31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문성현은 '원경'에서 원경왕후 민씨(차주영 분)와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의 첫째 아들인 양녕대군을 연기한다. 현재 양녕대군의 아역은 배우 김건우가 맡아 열연 중이며, 극 후반부에는 문성현이 성인 양녕대군으로 등장해 극의 몰입감을 높일 전망이다.

'원경'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남편 태종과 협력했던 원경왕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부부인 동시에 나라 운영의 동반자였던 두 사람의 갈등과 열정을 담아내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tvN에서 방송되며,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원경' 8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평균 3.6%, 최고 4.5%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2 연기대상' 캡처
사진='KBS2 연기대상' 캡처
2006년생인 문성현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21년 KBS2 '안녕? 나야!'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김수현, 남궁민, 유연석, 지창욱, 김선호 등 유명한 남배우들의 아역을 맡아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2023년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강동원의 아역으로 주목받았다.

문성현은 최근 '미녀와 순정남'으로 '2024 KBS 연기대상' 청소년 아역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SBS '인기가요'의 MC로 활약하며 여러 방면에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문성현은 그간의 연예계 활동을 토대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 잡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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