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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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주가 이별 고통으로 자연스레 체중 감소 된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이십세기 힛-트쏭' 250회에서는 명절 내내 먹는 즐거움에 빠진 뒤 후회하며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사람들을 위해 '다이어트는 오늘부터 급찐급빠 기원 힛-트쏭'을 소개했다.

'급찐급빠'는 급하게 찐 살, 급하게 뺀다는 의미의 신조어. 운동할 때 120BPM 이상의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효율적으로 에너지가 소모되어 운동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악들로 차트를 구성했다.

이날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장, 복싱장에 등록했다는 김희철에게 이미주는 “얼굴에 다이어트가 안 보인다”고 지적하며 “이별 다이어트가 이별의 고통으로 자연스레 체중이 감소한다”라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올해 다이어트 목표치를 공개했는데, 김희철은 “65kg”, 이미주는 “42kg”를 소망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0일 이미주와 축구선수 송범근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미주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열애를 인정했을 때와 달리 결별설에는 ‘사생활 카드’를 내세운 만큼 결별이 사실화 되고 있다.
이미주, ♥송범근과 결별한 지 얼마나 됐다고…"이별의 고통으로 체중 감소" ('힛트쏭')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김희철과 이미주에게 칼로리와 심박수를 측정하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음악에 맞춰 즐기며 운동 효과를 직접 증명하겠다고 나섰다.

차트에는 G.Q의 '젊은 남자(97)'이 소개됐다. 1집 앨범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인 이 노래는 작곡가 주영훈이 제작자로 변신해 만든 곡으로 힘겨운 세상 젊음으로 헤쳐가자는 내용의 경쾌한 록댄스곡이다.

G.Q가 소개되자 김희철은 화들짝 놀랐다. 90년대 후반, 당시 10대들을 겨냥한 남자 아이돌이 주류이던 시기 G.Q는 2, 30대를 겨냥한 패션과 음악으로 차별화를 주도했었다고. 이 곡은 124BPM의 규칙적인 박자와 리듬으로 구성된 음악으로 운동 효과를 상승시키는데 최적의 곡으로 꼽힌다.

지금은 운동하는 영상의 배경음악이나 헬스장에서 많이 들을 수 있지만, 90년대 후반 이 노래는 나이트에서 많이 울려 퍼졌다고 소개한다. 이외에도 빠른 BPM의 에어로빅계 레전드 곡과 다양한 다이어트 플레이 리스트가 소개되자 김희철과 이미주는 칼로리 소비를 위해 열심히 스튜디오를 누볐다는 후문.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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