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가 김종민의 묵음 공격에 '멘붕'에 빠졌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힐링 가득한 거제 여행기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식물원에서 진행된 퀴즈 미션에서 져 점심을 먹지 못한 라비, 딘딘, 나인우는 볶음밥을 걸고 오메기떡 게임을 진행했다. 김종민까지 합류해 진행된 게임에서 라비는 김종민의 신기술 묵음 공격에 "새로운 게 나오는 게 신기하다"며 '멘붕'에 빠져 가장 먼저 게임에서 탈락했다.
이어 관광 코스를 걸고 진행된 복불복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등배가!' 게임이었다. 결승에서 문세윤과 만난 라비는 문세윤의 계속되는 도발에 신이 난 나머지 '도라비' 모습을 드러내 자신의 글자를 노출하며 게임에 패했다.
라비와 나인우의 패배로 우라딘 팀은 카페 대신 제트보트를 타러 이동했다. 디스코 팡팡을 떠올리게 만드는 제트보트의 위력에 라비는 "그만! 정말 최악이다"라고 절규해 폭소를 자아냈다.
제트보트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한 라비는 결국 속이 안좋다며 화장실로 직행했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던 차에서도 완전히 뻗은 라비는 초췌한 얼굴로 베이스캠프에 도착, "몇 년 만에 토를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점심 식사 복불복과 관광 코스 복불복 게임에서 모두 패한 라비는 "더 이상 지면 자존감이 낮아질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 주에 공개되는 저녁 복불복은 찜질방 안에서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가사를 외워야 하는 게임으로, 팀 결성 이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우라딘 팀이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