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112827.1.jpg)
지난 28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최근 이사한 새 집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전세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시부모님이 사시는 같은 빌라에 귀한 전세 매물이 나와서 급하게 이사를 결정했다"며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 최우성은 "시댁과 5분 거리 사는 거랑 한 지붕 아래 사는 거는 다르다. 넌 이제 죽었다"며 겁을 줬다. 그러나 김윤지는 "나는 좋을 거 같은데. 오빠도 좋지 않아?"라고 해맑아했다. 최우성은 "우리 부모님이 널 너무 좋아하셔서 진짜 매일 올 수도 있다. 현관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어쩔래?"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두 사람이 청소하는 도중 최우성의 아버지인 이상해가 연락 없이 방문했다. 최우성은 당황하며 "아버지 왜 연락도 없이 오셨어요?"라고 물었고, 이상해는 "내가 여기 오는데 연락하고 와야 하냐"고 서운해 했다.
최우성은 "아니 이제 며느리 집인데 연락하고 오는 건 에티켓이죠"라고 했지만, 이상해는 "비밀번호는 예전이랑 똑같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스튜디오에서 "예전에 반려견을 맡긴 적이 있는데 그때 알려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최우성은 "비밀번호 바꿀거다. 아버지 저 진짜 이혼당해요"라며 말렸다. 이를 본 서장훈은 "아예 12자리로 비번 바꿔라"며 조언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BF.29112840.1.jpg)
김윤지는 화살표가 향하는 방향으로 걸었고 화살표가 가리킨 곳은 게스트룸이었다. 그곳에는 김윤지의 어머니와 김윤지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최우성은 "여기로 오게 된 것도 윤지가 먼저 신경 써주고 배려해줘서다. 장모님이 오기 불편해하실 수 있으니 편히 올 수 있게끔 장모님 방으로 꾸몄다"라고 설명했다. 김윤지는 "고마워 여보. 마음이 너무 예쁘다. 우리 엄마 너무 행복하겠네"라며 눈물을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