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함은정이 장세현에게 동방을 지키라고 부탁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오소리(함은정 분)가 조경준(장세현 분)과 대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경준은 오소리에 "감쪽 같이 숨기고 우리 앞에 나타난 놈이야. 처음부터 모든 게 계획적이었다고, 그러니 꽈배기 접고 동방의 후계자 준비를 하라고"라고 말했다.
오소리는 "어쨌든 난 안 가. 동방은 오빠가 있잖아. 나한텐 꽈배기가 있으니까 동방은 오빠가 지켜"라고 했다. 조경준은 "나더러 지키라고? 일개 비서실장인 내가 무슨 힘으로"라고 물었고, 오소리는 "오빠가 나 대신 후계자를 물려받으면 되잖아? 말했잖아 난 절대 후계 자리 물려받을 생각 없다고 그러니까 나 대신 오빠가 자리에 앉아"라고 못 박았다.
조경준이 "그게 어디 우리 마음대로 되나? 아버지께서 허락을 하셔야지"라고 하자 오소리는 "내가 말씀드려볼게"라고 답했다.
방으로 돌아온 조경준은 "나더러 후계 자리에 앉으라고?"라며 기뻐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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