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리가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종영을 맞았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극중 이혜리는 강로서로 분했다. 강로서는 생계형 밀주꾼으로 돈 되는 일이라면 힘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이혜리는 "더울 때 시작해서 추울 때까지 찍었던 드라마가 끝나게 돼 실감이 나질 않는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로서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돼 행복한 시간이었다. 끝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물괴'를 통해 이혜리는 첫 사극에 도전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그에게 첫 드라마 사극이었다. 이혜리는 "굉장히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됐다. 사실 사극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걱정보다는 강로서라는 인물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좋게 느낀 부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로서는 다른 인물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캐릭터다.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매력적이고, 효과적이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물괴'와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장르 자체가 다르다. 영화 연기라서 달랐다기 보다 장르에 대한 차이가 컸다. 크리쳐물과 로맨스 사극을 대할 때 입장이 달랐다. 매체의 차이 보다는 장르의 차이가 더 컸다"고 말했다.
이혜리는 "드라마는 영화보다 호흡이 길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촬영이 끝났을 때는 오랫동안 여운이 있었다. 7개월이 넘게 촬영을 하다 보니 여운이 오래갔다. 실감이 나질 않더라. 다른 작품들이 끝났을 때는 '슬프다거'나 '끝났다'는 기분이 들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현장과 작품은 촬영이 끝난 다음날 아침에도 '일하러 가야되는데', '촬영하러 가야하는데'라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 여운이 길었고, 생각이 많이 났다"고 했다.
또한 이혜리는 사극을 하면서 좋았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여행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다. 여행을 생각하면 해외 여행을 많이 생각한다. 예전에 촬영할 때도 느낀 거긴 하지만 사극을 하면서 국내 예쁜 곳을 속속히 찾아가서 촬영한다. 그러다 보니 국내 여행도 정말 행복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예쁜 경치를 보면서 촬영했고, 힐링했다"며 웃었다.
이혜리는 "어려웠던 건 아무래도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평범한 것과 달리 특별한 시대다.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 모습이다. 그래서 되게 낯선 이것들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22일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가 종영을 맞았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극중 이혜리는 강로서로 분했다. 강로서는 생계형 밀주꾼으로 돈 되는 일이라면 힘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이혜리는 "더울 때 시작해서 추울 때까지 찍었던 드라마가 끝나게 돼 실감이 나질 않는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로서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돼 행복한 시간이었다. 끝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물괴'를 통해 이혜리는 첫 사극에 도전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그에게 첫 드라마 사극이었다. 이혜리는 "굉장히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됐다. 사실 사극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걱정보다는 강로서라는 인물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좋게 느낀 부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로서는 다른 인물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캐릭터다.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매력적이고, 효과적이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물괴'와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장르 자체가 다르다. 영화 연기라서 달랐다기 보다 장르에 대한 차이가 컸다. 크리쳐물과 로맨스 사극을 대할 때 입장이 달랐다. 매체의 차이 보다는 장르의 차이가 더 컸다"고 말했다.
이혜리는 "드라마는 영화보다 호흡이 길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촬영이 끝났을 때는 오랫동안 여운이 있었다. 7개월이 넘게 촬영을 하다 보니 여운이 오래갔다. 실감이 나질 않더라. 다른 작품들이 끝났을 때는 '슬프다거'나 '끝났다'는 기분이 들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현장과 작품은 촬영이 끝난 다음날 아침에도 '일하러 가야되는데', '촬영하러 가야하는데'라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 여운이 길었고, 생각이 많이 났다"고 했다.
또한 이혜리는 사극을 하면서 좋았던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여행을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다. 여행을 생각하면 해외 여행을 많이 생각한다. 예전에 촬영할 때도 느낀 거긴 하지만 사극을 하면서 국내 예쁜 곳을 속속히 찾아가서 촬영한다. 그러다 보니 국내 여행도 정말 행복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예쁜 경치를 보면서 촬영했고, 힐링했다"며 웃었다.
이혜리는 "어려웠던 건 아무래도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평범한 것과 달리 특별한 시대다. 경험해 보지 못한 일들, 모습이다. 그래서 되게 낯선 이것들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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