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더 커진 마트
조인성 "고기 어떻게 팔아?"
김우빈, 반가운 얼굴
'어쩌다 사장2' / 사진 = tvN 영상 캡처
'어쩌다 사장2' / 사진 = tvN 영상 캡처
'어쩌다 사장2' 차태현, 조인성과 새로운 알바생들이 마트 영업에 도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는 차태현, 조인성이 나주에 있는 큰 마트를 운영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마트의 외관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특히 식육점까지 있는 것을 본 조인성은 "고기를 어떻게 팔아?"라며 놀라워 했다. 이들이 운영할 매장에는 과일, 아이스크림, 음료, 문구, 신선식품, 과자, 생활용품, 가전, 정육점 등 다양한 코너들이 있었다.

마트 사장님을 만난 차태현은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막막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장님은 21년 간 연중무휴로 운영했다고 밝히며 "여름에는 오전 6시, 겨울에는 7시에 문을 열어서 밤 10시까지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과 김우빈은 그날 밤 김우빈에게 전화를 걸었고 "마트 크기가 작아서 걱정이 없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김우빈은 "내가 형님을 많이 아는지, 지금 상당히 어색하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업 1일차 아침부터 손님들이 몰려왔고 차태현은 계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인성은 카드 충전 돈을 받지 않았고 차태현은 충전을 안 해주는 등 콩트 같은 상황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돕고자 배우 이광수, 임주환, 김우빈이 마트에 찾아왔다. 김우빈은 곧바로 알바생으로 투입되자 "오랜만에 '테레비' 나온다고 이렇게 입고 왔는데 잘못된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뭐 근황 이런 거 안 물어봐?"라고 내심 서운해 했다.

이광수, 임주환, 김우빈은 손님이 선물한 앞치마를 입고 곧바로 업무에 투입됐다. 한 손님은 세 사람을 보며 "누군지 모른다. 요즘 아이돌이냐. BTS?"라고 물었고, '신인그룹 BBS'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 손님이 "고기도 사야하는데"라고 말하자 차태현, 조인성을 포함한 멤버들은 모두 정육 코너로 우르르 몰리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수와 김우빈은 배달에 나섰고, 사이다 2병이 비자 이광수는 "우리가 사먹었다고 칠까"라며 독특한 발상을 했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 더 많은 손님들을 받아 체력, 정신적으로 고된 모습을 보인다. 김우빈은 "알바를 더 뽑아야할 것 같다"라며 일손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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