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빙속 여제' 다운 시원한 발언으로 대중을 휘어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에서는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회상했다. 그는 "100m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성이 커 금메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랩타임도 빨라 '금메달 내 거다'라고 생각했다. 포디움에 들어가 메달을 거는 상상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욕심을 안 부렸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올림픽이다보니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평창 경기는 안 본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박세리는 이상화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특히 이상화는 5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 '36초 36'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선수생활 동안 라이벌로 지목됐던 고다이라 선수와의 이야기도 나왔다. 한 일본기자가 고다이라 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이상화를 이기자 "나오 선수가 본인의 기록을 깰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은 것.
이상화는 "너무 무례하지 않냐"면서 "그래서 '세계신기록은 물론 나오도 깰 수 있겠지만 나도 다시 깰 수 있는 거다'라고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이상화. 지금도 운동을 계속 하고 있냐는 질문에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 스쿼트도 계속 한다. 엉덩이를 살리기 위해서다. 운동을 안 하니까 근육이 빠진다"고 답했다. 과거 허벅지 둘레가 58cm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바. 이상화는 "과장된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지금은 100kg 이상의 스쿼트는 안 든다. 현역 때는 130kg가 가벼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에서는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회상했다. 그는 "100m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성이 커 금메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랩타임도 빨라 '금메달 내 거다'라고 생각했다. 포디움에 들어가 메달을 거는 상상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욕심을 안 부렸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올림픽이다보니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평창 경기는 안 본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박세리는 이상화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특히 이상화는 5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 '36초 36'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선수생활 동안 라이벌로 지목됐던 고다이라 선수와의 이야기도 나왔다. 한 일본기자가 고다이라 선수가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이상화를 이기자 "나오 선수가 본인의 기록을 깰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은 것.
이상화는 "너무 무례하지 않냐"면서 "그래서 '세계신기록은 물론 나오도 깰 수 있겠지만 나도 다시 깰 수 있는 거다'라고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이상화. 지금도 운동을 계속 하고 있냐는 질문에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다. 스쿼트도 계속 한다. 엉덩이를 살리기 위해서다. 운동을 안 하니까 근육이 빠진다"고 답했다. 과거 허벅지 둘레가 58cm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바. 이상화는 "과장된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지금은 100kg 이상의 스쿼트는 안 든다. 현역 때는 130kg가 가벼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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