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유세윤/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선 넘은 패밀리'의 유세윤이 철인3종경기에 나갈 것이라는 올해의 목표를 발표하면서, 도전 이유에 대해 "집에 있는 것보다는"이라고 말끝을 흐려 폭소를 자아냈다.

6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9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호주 대표 샘 해밍턴, 네팔 대표 수잔, 터키 대표 알파고가 게스트로 자리한 가운데, 호주-사우디아라비아-네팔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가 돋보이는 이색적인 일상을 소개했다.

이날 '네팔 패밀리' 김나희X아시스는 "한계를 뛰어넘는 액티비티에 도전하고 싶다"라는 김나희의 소원에 따라 스릴 투어에 돌입했다. 이들은 상공 2551m에서 흔들리는 외줄을 타고 100m의 거리를 왕복하는 하늘 자전거에 탑승했다. 김나희는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카메라로 풍경을 찍는 담력을 뽐냈지만, 아시스는 연신 "오 마이 갓"을 외쳤다.
사진 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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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으로 내려온 아시스는 더욱 강렬한 체험을 원하는 김나희에게 "이 정도는 해줘야 공평하다"며 네와리 부족의 레스토랑에 데려갔고, 물소의 내장 속에 물소 골수를 넣은 음식인 사푸 미차를 주문했다. 평소 내장을 전혀 못 먹는다는 김나희는 극한 액티비티를 향한 일념으로 사푸 미차를 맛본 뒤 "쫄깃한 대창, 막창 맛"이라는 반전 평을 내놓았다.

다음 코스로 김나희는 스카이 카페를 찾았다. 이곳은 협곡을 연결하는 흔들다리를 건너야 도착할 수 있을뿐더러, 절벽 위에 와이어가 연결된 아찔한 곳이었다. 그야말로 '낭떠러지 뷰'에서 커피와 각종 스낵을 먹어야 하는 미션에 김나희는 "너무 짜릿하다"며 환호했지만, 아시스는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빠르게 음식을 클리어했다. 절벽 위에서도 여유 가득한 김나희의 모습에 "나희씨, 나이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유세윤은 "올해 나의 목표는 '철인3종경기' 도전"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힘들 텐데, 그걸 왜?"라는 의문에 유세윤은 "집에 있는 것보다는 그래도 뭐…"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경기 전 답사까지 가려면 4박 5일은 가야겠네"라고 지원사격했다. 이혜원은 "어휴, 아버님들 진짜!"라며 타박했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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