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엽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준엽은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라고 토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고인의 유산 상속 관련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서희원은 일본에서 화장 장례를 치렀으며 고인의 유산은 약 6억 위안(12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습니다 .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하기까지 합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합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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