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태아 분만 권위자, 전종관 교수
"다섯 쌍둥이는 처음"
'삼둥이'가 벌써 10살..."대견해"
"다섯 쌍둥이는 처음"
'삼둥이'가 벌써 10살..."대견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전종관 교수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직접 받았다고 전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138회 '명의: 환자의 마음을 여는 사람들' 특집이 그려졌다. 다태아 분만의 권위자 전종관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전종관 교수는 "다섯 쌍둥이는 처음 받아봤다. 네 쌍둥이도 굉장히 드문데, 제가 지금까지 8명 정도 받아봤고 세쌍둥이는 산모 450명 분만을 도왔다. 쌍둥이는 4000건 넘게 받았는데, 오둥이는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급했다. 다섯 아기 모두 건강히 태어날 수 있을지, 아이들 중 한 두명이 잘못될 지 불안했다. 중환자실을 미리 비워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섯 아기면 5X4=20 해서 스무 명의 의료진이 붙는다. 엄마와 수술하는 사람까지 25명이었다. 굉장히 복잡한 상황에서 아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궁금한 게 있다. 1분 2분 차이로 형, 동생이 되는데 어떤 이들은 착상 순서로 결정된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 교수는 “그렇지 않다. 분만 순서다”라고 전했다.
이어 “쌍둥이는 그래도 괜찮은데 삼둥이를 수술해서 낳을 땐 조금 고민될 때가 있다. 첫째를 꺼냈는데 둘째가 양쪽으로 똑같이 있다”며 “둘 중 누굴 먼저 꺼낼까 고민된다”고 했다. 유재석은 “분만을 하는 선생님에 따라 형. 동생이 정해지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 했다.
유재석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도 받았다고 하는데, 벌써 10살이 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전종관 교수는 "나도 봤다. 애들이 다 큰 모습을 보니까 너무 대견하고 내가 산부인과 의사로서 좋은 일을 하는 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 식구들도 아기를 많이 받는데, 나중에 아이를 데려와서 머리를 눌러서 인사를 시킬 때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138회 '명의: 환자의 마음을 여는 사람들' 특집이 그려졌다. 다태아 분만의 권위자 전종관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전종관 교수는 "다섯 쌍둥이는 처음 받아봤다. 네 쌍둥이도 굉장히 드문데, 제가 지금까지 8명 정도 받아봤고 세쌍둥이는 산모 450명 분만을 도왔다. 쌍둥이는 4000건 넘게 받았는데, 오둥이는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급했다. 다섯 아기 모두 건강히 태어날 수 있을지, 아이들 중 한 두명이 잘못될 지 불안했다. 중환자실을 미리 비워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섯 아기면 5X4=20 해서 스무 명의 의료진이 붙는다. 엄마와 수술하는 사람까지 25명이었다. 굉장히 복잡한 상황에서 아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궁금한 게 있다. 1분 2분 차이로 형, 동생이 되는데 어떤 이들은 착상 순서로 결정된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 교수는 “그렇지 않다. 분만 순서다”라고 전했다.
이어 “쌍둥이는 그래도 괜찮은데 삼둥이를 수술해서 낳을 땐 조금 고민될 때가 있다. 첫째를 꺼냈는데 둘째가 양쪽으로 똑같이 있다”며 “둘 중 누굴 먼저 꺼낼까 고민된다”고 했다. 유재석은 “분만을 하는 선생님에 따라 형. 동생이 정해지는 것 아니냐”며 놀라워 했다.
유재석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도 받았다고 하는데, 벌써 10살이 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전종관 교수는 "나도 봤다. 애들이 다 큰 모습을 보니까 너무 대견하고 내가 산부인과 의사로서 좋은 일을 하는 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 식구들도 아기를 많이 받는데, 나중에 아이를 데려와서 머리를 눌러서 인사를 시킬 때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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