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가 조이현에게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에서 진지원(조이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정영주(추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까지 캐드 작업을 하게 된 정영주는 "지원아 이게 잘 안 되는데 와서 좀 봐 줄래?"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진지원과 가까워진 정영주는 한참 진지원의 옆모습을 바라봤다.
진지원은 정영주의 작업물을 보며 "음, 잘했는데? 진짜? 그런데 이 부분은 설명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진지원은 "이 시간까지 여기 있어본 건 처음이네?"라고 물었고 "난 가끔 있었어. 서영이랑 같이 연습하려고? 내가 괜한 얘기 했나?"라며 눈치를 살폈다.
한편 진지원은 "너 괜찮아? 요즘 안 힘들어? 뭐가? 서영이랑 헤어진 지 얼마 안 됐잖아. 야 서영이는 완전 멀쩡해 보이더라. 그러니까 너도 너무 힘들어 하지마"라고 위로했다. 이에 정영주는 "멀쩡한 게 당연하지. 서영이랑 나랑 그런 사이 아니었거든. 너가 생각하는 그런 사귀는 사이"라고 털어놨다.
진지원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무슨 소리야 ? 너네 우리 학교 공식 커플이었잖아?"라고 물었고 정영주는 "그냥 사귀는 척 한거야. 사정이 좀 있어서"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자 진지원은 "그럼 영화에서처럼 계약연애 그런 건가? 근데 그게 왜 끝난 건데? 그것도 무슨 계약 기간이 있는 거야?"라고 꼬치꼬치 캐물었다.
정영주는 "그건 아니고 이제 가짜로 하는 연애는 그만해야 할 것 같아서. 그게. 진짜로 진심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생겼거든"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진지원은 "진짜? 야. 어떡해. 너무 로맨틱하다. 누군데? 나 진짜 입 무거워. 나한테만 말해주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이에 정영주는 "그렇지 않아도 너한테 얘기하려 했는데. 너. 너라고 내가 진심인 사람"이라고 고백했고 진지원은 화들짝놀랐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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