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이 장윤정에게 애정어린 잔소리를 했다.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결혼 후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운전대를 잡은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자기는 무슨 술을 364일을 마시더라"라면서 "그래 존중해, 존중해.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건강 검진 전날에는 안 마시더라"라고 재치있게 말해 장윤정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휴게소에 들렀다. 도경완은 "뭐 먹을래? 맥오(맥반석 오징어)? 호과(호두과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흔쾌히 "좋다"라며 한껏 들떴다. 그때 휴게소에서 마침 장윤정의 노래가 나왔고 두 사람은 휴게소 간식이 다 되길 기다리면서 환상의 부부 궁합을 선보이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간식을 챙겨 차로 돌아온 장윤정은 운전하는 도경완 입에 간식을 하나씩 넣어줬고 도경완은 "나는 자기가 이렇게 뭐 하나씩 넣어주는 게 그렇게 좋더라. 배우자가 이런거구나 싶고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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