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사진=방송 화면 캡처)
'구해줘! 홈즈' (사진=방송 화면 캡처)



'구해줘! 홈즈' PD가 집 찾기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의뢰인으로 나섰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이 양 팀의 최종매물이 아닌 복팀의 '지축 베란다 힐스'를 선택해 양 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상암동 방송국세권의 집을 찾는 1인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현재 MBC '구해줘 홈즈'의 PD로 일하고 있는 의뢰인은 계속되는 촬영과 편집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의뢰인은 남의 집 구하느라 정작 자신의 집은 못 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보금자리 찾기를 희망했다. 위치는 상암동 MBC에서 차로 30분 이내의 서울&경기 지역으로 자연친화적인 뷰의 방2, 화1을 바랐다.


복팀에서는 배우 겸 화가 박기웅과 개그맨 박영진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의 '무릉도원 자작 APT'였다. 구옥 아파트지만 집 안 전체를 자작나무로 리모델링해 세련되고 따뜻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거실 창문을 열면 마음을 정화해 줄 북한산 초록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의 '지축 베란다힐스'였다. 신축 탑층의 복층 매물로 화이트톤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가 눈길을 끌었다. 1층에 채광 좋은 방이 3개 있었으며, 넓은 복층은 다양하게 활용가능 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프라이빗한 야외 베란다로 뒷산을 병풍삼아 계절감을 느끼며 힐링 할 수 있었다.


세 번째 매물은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은평 아치스트 아파트'였다. 의뢰인의 직장에서 차량 15분 거리에 위치한 직주근접 매물로 인근에 공원이 3개나 있었다. 2004년 준공된 아파트 1층 매물이지만,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집 안 곳곳을 아치 모양으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끌었다.


덕팀에서는 개그맨 황제성과 양세찬이 출격했다. 첫 번째 매물은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위치한 '스케일 빅리그 하우스'였다. 대형 쇼핑몰과 대형 DIY 가구점이 인근에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드넓은 거실이 시선을 압도한다. 또, 대형 팬트리를 품은 주방과 통 창을 품은 방이 2개나 있었으며, 야외 대형 베란다는 이 집의 힐링 공간으로 손색없었다.


두 번째 매물은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의 '망원팤 아파트'였다. 36세대 신축 아파트 매물로 의뢰인의 직장에서 차량 15분 거리에 있었다. 인근에 망원 한강공원과 망원 체육공원이 2개나 있었으며, 망리단길이 도보권에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었다. 실내는 베이지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안정감을 줬다.


마지막으로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의 '향동 킹 캐슬'을 소개했다. 의뢰인의 직장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있는 신축 상가형 주택이었다. 성곽 느낌의 높은 층고와 높은 창문으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화려한 샹들리에가 시선을 압도했다. 히든 도어로 깔끔함을 더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복층과 야외 옥상이 있었다.


복팀은 '은평 아치스트 아파트'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스케일 빅리그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지축 베란다힐스'를 선택하며, 활용도 높은 베란다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뷰 그리고 방3, 복층 구조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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