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빈의 조짐≫
서예지, tvN '이브의 스캔들'로 복귀
김정현 조종 논란·학력 위조·학폭 등 의혹 7개월 만
해명 없어 찝찝한 복귀, 대중의 마음 열 수 있을까.
서예지, tvN '이브의 스캔들'로 복귀
김정현 조종 논란·학력 위조·학폭 등 의혹 7개월 만
해명 없어 찝찝한 복귀, 대중의 마음 열 수 있을까.
![서예지, 대중은 찝찝한 복귀 납득할까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BF.28120843.1.jpg)
월요일 아침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에서 일어나거나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이슈를 짚어드립니다. 민심을 읽고 기자의 시선을 더한 입체적인 분석을 전합니다.
올해의 문제적 배우 서예지가 복귀한다. 서예지는 여러 의혹에 대한 제대로 된 해명 없이 7개월의 휴식 끝에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다. 연예인은 대중과 소통과 인기를 바탕으로 생업을 이어간다. 많은 스타들이 물의를 일으킨면 대외적으로 반성의 모습을 보여준 이유다. 하지만 서예지는 7개월의 조용한 휴식 끝에 돌아온다.
그 배경엔 제작사와의 이해관계, 비난 여론만큼 무거운 옹호 팬덤 등이 있다. 하지만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 서예지의 이미지는 무너졌고 돌이킬 수 없다. (부정적인) 이슈로 작품의 화제 몰이를 할 수 있지만, 서예지의 부정적 이미지도 온전히 작품에게 돌아 올 수 있다. 그녀가 '독이 든 성배'격이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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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대중은 찝찝한 복귀 납득할까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BF.28120847.1.jpg)
서예지는 여러 방송에서 "스페인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말하며 대학 생활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말했다. 소속사는 서예지가 거짓말을 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서예지는 합격만 했을 뿐, 학교를 다닌 적조차 없다. 넓은 범위로 본다면 서예지의 학력 위조는 사실인 셈이다. 거짓말이 들통났음에도 서예지의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서예지, 대중은 찝찝한 복귀 납득할까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BF.28120845.1.jpg)
서예지로 인한 피해는 그녀의 마지막 출연작 영화 '내일의 기억'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내일의 기억' 주연 배우 중 한 명이었던 서예지는 언론시사회에 참석한다고 했다가 당일 오전 불참을 통보했다.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이 고군분투하며 영화를 영화로만 봐주기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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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대중은 찝찝한 복귀 납득할까 [TEN스타필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BF.28120842.1.jpg)
'내일의 기억'도 서예지 논란으로 주목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예지 때문에 영화의 화제성이 높아졌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정작 관객들은 '서예지 이슈만 빼면 괜찮았을 영화'라고 안타까워했다.
서예지라는 양날의 검을 선택한 '이브의 스캔들'.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는 도전 정신 하나는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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