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교도소살이에 아들까지 뺏겼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교도소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르는 봉선화(엄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선화(엄현경 분)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봉선화는 "변호사님 이건 아니잖아요. 자백하면 1년도 안 받는다고 했잖아요"라며 답답해했다. 하지만 봉선화는 이후로 교도소로 소환됐다.
한편 윤재경은 박행실의 뻔뻔함에 "엄마는 내 결혼식에 그렇게 주인공이 되고 싶었어? 내 얼굴에 똥칠하니까 시원해?"라며 분노했다. 이어 주해란(지수원 분)은 "재경이 핑계로 대국 제과 회장님 세컨드로 인정받고 싶었던 건 아니고? 평생에 한 번밖에 없는 결혼식을 이런 식으로 딸 가슴에 상처를 줘야겠어?"라고 분노했다. 이에 윤재경은 박행실에게 "이제 다시는 엄마 안 봐. 아니, 엄마라고 부르지도 않을 거야. 영원히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엄마 장례식장에도 안 갈 거니까"라고 선언했다.
교도소로 들어온 봉선화는 같은 방의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패싸움을 하게 됐다. 독방에 갇히게 된 봉선화는 "난 절대 안 당할 거야. 난 아무 죄도 없다고요. 억울해요. 억울해 죽을 것 같다고요"라고 오열했다. 이어, 봉선화는 "어떻게든 여기서 나갈 생각만 해. 나가서 꼭 범인 밝혀낼 거야. 우리 새벽이한테 살인자 자식이라는 주홍글씨 달게 할 수 없어. 이 억울함 반드시 갚아줄 거야"라고 이를 갈았다.
한편,봉선화의 엄마 정복순(김희정 분)에게서 새벽이를 빼 온 양말자(최지연 분)는 "새벽이가 위독하다. 오늘을 넘기기 힘들다"라고 문상혁에게 전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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