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큰 힘 얻으셨길"
수도권 12.1%, 전국 11.8%
장르불문 컬래버레이션
수도권 12.1%, 전국 11.8%
장르불문 컬래버레이션
가수 심수봉이 KBS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를 통해 특별한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꿈과 사랑, 희망을 응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심수봉의 26년만의 단독 TV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의 언택트 공연이자 심수봉의 특별한 한가위 선물이라는 소식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지수를 높였던 상황. 이에 시청률은 수도권 12.1%, 전국 11.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심수봉은 1000명 언택트 관객의 뜨거운 환호성 아래 자신의 데뷔곡이자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심수봉의 이름 석자를 알린 ‘그때 그 사람’으로 공연을 열었다. 이후 ‘사랑밖엔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도입부만 들어도 가사가 절로 나올 만큼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을 메들리로 선보여 오프닝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이와 함께 ‘로맨스 그레이’에서는 숨겨뒀던 댄스 실력을 뽐내고 열정적인 드럼 퍼포먼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으며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돋보였던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로 시청자들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이에 댄스, 힙합 등 추억의 곡을 재해석해 음악적 반전을 시도하면서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과의 장르를 초월한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첫 타자 잔나비 최정훈과 부른 ‘여자이니까’, 양동근과 함께 한 ‘YOU’, ‘후회’, MC 김승우의 추천곡 ‘개여울’, 포르테 디 콰트로와 앙상블을 이룬 ‘나의 신부여’, 씨앤블루(CNBLUE) 정용화와의 듀엣곡 ‘비나리’ 등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심수봉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또한 ‘무궁화’, ‘조국이여’, ‘아리랑’ 메들리 무대에서는 절로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우리 민족의 시작과 고난을 알리는 ‘무궁화’,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 ‘조국이여’ 그리고 ‘아리랑’을 부르며 우리의 아픔을 위로하고 하나되어 찬란하게 빛나는 날을 맞이하기를 희망했다.
특히 이날 공연의 백미이자 엔딩이었던 ‘백만송이 장미’에서는 무대 위에 백만송이 장미를 꽃피워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백만송이 장미를 활짝 피우는 등 2시간 넘게 완창하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심수봉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다니 꿈인가 싶다. 너무 오랜만에 뵈었다”며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것이 제 음악쇼의 컨셉이다. 무섭고 암담한 코로나 시대에 노래와 음악으로 던지는 응원. 제가 아직 살아있어 할 수 있는 전부다. 푹 쉬시면서 제 음악으로 위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노래가 감히 이 어려운 때에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선물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오늘 열심히 달렸고 제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큰 힘을 얻으셨기를 바란다. 꼭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심수봉의 노래로 전 세대를 아우르고 함께 즐기는 대축제를 선보였다. 특히 어느 때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포옹이 필요한 시국을 맞아 정성으로 공연을 준비한 심수봉과 그를 응원하는 1000명의 관객이 하나된 모습이 돋보였다. 노래하는 심수봉의 뒤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고 심수봉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이 비춰진 것. ‘험난했던 운명과 당당히 맞선 아이콘’ 심수봉과 전 국민이 노래에 담긴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감동의 순간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하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공연 뒷이야기를 담은 특별판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19일 방송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심수봉의 26년만의 단독 TV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의 언택트 공연이자 심수봉의 특별한 한가위 선물이라는 소식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지수를 높였던 상황. 이에 시청률은 수도권 12.1%, 전국 11.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심수봉은 1000명 언택트 관객의 뜨거운 환호성 아래 자신의 데뷔곡이자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심수봉의 이름 석자를 알린 ‘그때 그 사람’으로 공연을 열었다. 이후 ‘사랑밖엔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도입부만 들어도 가사가 절로 나올 만큼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을 메들리로 선보여 오프닝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이와 함께 ‘로맨스 그레이’에서는 숨겨뒀던 댄스 실력을 뽐내고 열정적인 드럼 퍼포먼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으며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돋보였던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로 시청자들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이에 댄스, 힙합 등 추억의 곡을 재해석해 음악적 반전을 시도하면서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과의 장르를 초월한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끌었다. 첫 타자 잔나비 최정훈과 부른 ‘여자이니까’, 양동근과 함께 한 ‘YOU’, ‘후회’, MC 김승우의 추천곡 ‘개여울’, 포르테 디 콰트로와 앙상블을 이룬 ‘나의 신부여’, 씨앤블루(CNBLUE) 정용화와의 듀엣곡 ‘비나리’ 등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심수봉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또한 ‘무궁화’, ‘조국이여’, ‘아리랑’ 메들리 무대에서는 절로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우리 민족의 시작과 고난을 알리는 ‘무궁화’,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 ‘조국이여’ 그리고 ‘아리랑’을 부르며 우리의 아픔을 위로하고 하나되어 찬란하게 빛나는 날을 맞이하기를 희망했다.
특히 이날 공연의 백미이자 엔딩이었던 ‘백만송이 장미’에서는 무대 위에 백만송이 장미를 꽃피워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백만송이 장미를 활짝 피우는 등 2시간 넘게 완창하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심수봉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다니 꿈인가 싶다. 너무 오랜만에 뵈었다”며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것이 제 음악쇼의 컨셉이다. 무섭고 암담한 코로나 시대에 노래와 음악으로 던지는 응원. 제가 아직 살아있어 할 수 있는 전부다. 푹 쉬시면서 제 음악으로 위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 노래가 감히 이 어려운 때에 (국민들에게 위로가 될) 선물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오늘 열심히 달렸고 제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큰 힘을 얻으셨기를 바란다. 꼭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심수봉의 노래로 전 세대를 아우르고 함께 즐기는 대축제를 선보였다. 특히 어느 때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포옹이 필요한 시국을 맞아 정성으로 공연을 준비한 심수봉과 그를 응원하는 1000명의 관객이 하나된 모습이 돋보였다. 노래하는 심수봉의 뒤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고 심수봉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이 비춰진 것. ‘험난했던 운명과 당당히 맞선 아이콘’ 심수봉과 전 국민이 노래에 담긴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는 감동의 순간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하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공연 뒷이야기를 담은 특별판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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