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영상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영상 캡처
배우 공명과 NCT 도영이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를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는 배우 공명의 일상이 공개됐다.

공명 매니저는 "공명 씨가 예능 울렁증이 있다. '전참시'를 계기로 예능 울렁증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제보했다.

공명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다. 계란후라이를 해먹으려던 찰나에 동생 도영이 들어왔다. 도영은 예능 초보 공명에게 "너무 작위적이다"고 말했다. 도영은 "먹고 싶은 게 있어서 식재료를 사왔다"며 봉지에 든 물건들을 꺼냈다. 공명은 "요리 잘한다. 스케줄이 없을 때 본가에 오면 먹고 싶은 걸 해먹는다"고 밝혔다. 도영은 부대찌개와 두부기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행동 하나하나 어색한 공명에게 도영은 "자연스럽게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공명은 아랑곳하지 않고 갑자기 필름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도영은 "충격적으로 부자연스러웠다"며 웃었다.

형제는 식사를 시작했다. 도영은 "내가 했지만 진짜 맛있다. 어쩜 요리도 잘하냐"며 자화자찬했다. 형제는 투닥투닥하며 찐케미를 뽐냈다.

공명은 도영의 신곡 '스티커' 녹음 현장에 함께 갔다. 공명은 "도영이 노래하는 걸 많이 봤다"고 하면서도 동생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감탄했다. 후렴구 녹음 부분을 들은 공명은 "좋다"며 응원했다. 공명은 도영과 NCT 또 다른 멤버 정우에게 포인트 안무를 배웠다. 두 사람은 "엔딩요정처럼 하면 된다"고 했지만 공명은 아이돌스러운 안무에 "못하겠다"며 질색했다. 이후 두 멤버는 신곡 안무의 일부를 제대로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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