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입었다 하면 품절…음악학자 마저 '감탄'
방탄소년단 지민이 또 다시 연속 품절시키며 막강한 32개월 연속 브랜드 1위 파워를 입증했다.

9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방탄티비를 통해 공개된 'Butter (feat. Megan Thee Stallion)'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에서 지민이 착용한 트레이닝 복과 스니커즈가 품절됐다.

해당 영상에서 짙은 아이보리색의 트랙 팬츠와 하이넥 풀 오버. 여기에 블랙 스니커즈를 매치해 지민의 환상적인 바디 라인과 비율로 팬심을 흔들었다. 짙은 흑발에 화장기 없는 매끈한 피부, 지민의 청초한 매력에 묘한 섹시함까지 더해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9일 0시 스페셜 퍼포먼스 예고장이 공개된 직후부터 품절 대란이 일었다. 약 2시간 30분 만에, 'Rhude' 로고 프린트 풀오버는 판매 사이트 'ATTERLY'에서 전사이즈 품절을 기록했고, 'FARFETH' 에서도 주요 사이즈 품절, 팬츠 또한 품절을 기록했다.

스니커즈 역시 사진이 공개후 4시간 만에 판매 사이트 'ATTERLY'에서 대부분의 사이즈가 모두 품절됐다.

미국 한류 매체 올케이팝, 코리아부와 인도네시아 매체 라인투데이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버터 리믹스 안무 영상속 의상을 품절시켰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관심을 표명했다. 이런 지민의 모습에 지민이 입은 트레이닝 복 브랜드인 'Rhude'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Rhude boy'라는 글로 예고장 사진을 게시하며 남다른 관심을 표현했다.

음악학자이자 문화사학자인 디지털 휴머니스트인 '이마니 다니엘 모슬리'(Imani Danielle Mosley)는 자신의 SNS에 '버터(Butter)의 새로운 댄스 버전이 출시된 후 지민의 옷이 매진됐다'며 올케이팝 기사를 인용해 안타까움을 표현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팬들이 지민의 모든 착용 옷에 대한 갈망을 표현해 놀라운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앞서 3일 공개된 인더숲 시즌 2 티저 포토에서 착용한 'Rhude'사의 흰색 라운드 반팔 티셔츠를 품절에 이은 연속 품절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민은 평소 탁월한 패션 센스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 시키며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금액과 상관없이 품절시켜오며 32개월 연속 개인 브랜드 평판 1위의 막강한 브랜드 신화다운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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