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권순욱 감독, 오늘(7일) 발인
보아, SNS 통해 추모글 게재
"우리 가족 지켜줘"
/사진=보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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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고(故) 권순욱 감독을 추모했다.

보아는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보아와 권순욱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에 보아는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며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라고 알렸다.
/사진=보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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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라며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순욱 감독은 1981년생으로 CF·뮤직비디오 제작 회사 메타올로지의 대표다. 보아의 '게임'(GAME)과 걸스데이의 '한번만 안아줘' 등을 연출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복막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해 누리꾼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7일 오전 7시 발인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다음은 보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 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 이제 안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기다리구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없는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감독 사랑해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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