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가수' 1라운드는 44팀 참가자가 13개 조로 나뉘어, 각각 다른 장소에서 13인의 레전드를 만난다. 참가자들은 레전드 앞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무대가 끝난 이후 레전드에게 추천서 사인을 받아야 합격한다.
ADVERTISEMENT
이어 정시빈이 민해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로 무대에 올랐다. 정시빈은 독특한 목소리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민해경은 "태어나기 전에 나왔던 노래일텐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칭찬햇다. 뒤이어 박효진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열창했다. 민해경은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쉽지 않다"고 격려했다. 최종 결과에서는 최동원·허은율, 정시빈이 추천을 받았다.
한편 한영애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유다은은 정경화의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선곡했다.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 폭발적인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본 한영애는 "록 음악을 많이 했느냐. 너무 멋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박산희는 한영애의 '건널 수 없는 강'을 선곡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그러나 최종 결과에서 유다은이 추천서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ADVERTISEMENT
5조 정준희, 류정운, 이동원, 한가람은 레전드 김종진 앞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날 레전드로 등장한 김종진은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를 새가수가 불러준다는 게 좋았다. 70~90년대 정말 아름다운 곡들이 많았는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준희는 김현식의 '어둠 그 별빛'을 열창했고, 류정운은 자우림의 '마론인형'을 선보였다. 계속해서 이동원은 옥슨80의 '불놀이야'를 선곡해 폭발적인 록스피릿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한가람은 컬의트 '너를 품에 안으면'로 김종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종진은 "음악을 듣고 웃게 만드는 게 정말 좋은 음악인 것 같다. 지금 웃겼다"며 류정운, 이동원, 한가람을 추천했다. 거미 또한 와일드카드를 사용, 정준희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ADVERTISEMENT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는 70~90 명곡을 2021년 감성으로 다시 살릴 새 가수 찾기 프로젝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