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악마판사', 오는 3일 첫 방송
지성X김민정X진영X박규영 출연
배우 김민정(왼쪽)과 지성이 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tvN
배우 김민정(왼쪽)과 지성이 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된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tvN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 출연하는 배우 지성과 김민정이 13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1일 오후 '악마판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최정규 감독과 배우 지성, 김민정, 진영, 박규영이 참석했다.

'악마판사'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최정규 감독과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집필한 전직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지성은 "우리 둘의 관계에 있어서는 스포일러라 자세한 설명은 힘들다"며 "김민정과는 13년 만에 만났다. 정확히는 14년 만인데 세월이 정말 빠르다"며 웃었다.

이어 "당시 김민정의 예쁜 눈망울을 보면서 MBC '뉴하트'를 촬영했는데 그대로라 반가웠다. 이번 촬영도 그때처럼 서로 의지하고 기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악마판사'를 하기 1년 전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새 시리즈로 많이 나오니까 '뉴하트'도 시리즈로 나오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너무 빨리 만나게 돼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성 오빠랑 같이 연기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좀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이번에는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촬영에 임했다. 극 중 뭔가를 가깝게 하는 장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만난 배우 사이에서는 많은 대화가 필요한 장면이다. 그게 힘들 경우에는 그냥 일단은 찍어보는데 우리는 한두 마디 나누고 임했다. 그런 부분에서 희열을 느꼈다"고 알렸다.

이에 지성은 "우리가 서로에 대해 잘 아니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맞았다"며 "'뉴하트' 때도 그게 잘 드러나서 시청자들도 우리의 케미를 기대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악마판사'는 오는 3일 밤 9시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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