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BF.26701101.1.jpg)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8회가 방송됐다.
이광남(홍은희 분)은 신마리아(하재숙 분)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배변호(최대철 분)의 육아를 도왔다. 이광남은 동생들에게 "그 사람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게 나한테 기회가 아닌가 싶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광태(고원희 분)는 "난 언니만 좋다면 찬성"이라고 했지만 이광식(전혜빈 분)은 "애가 있다. 언니가 친자식처럼 키울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걱정했다.
이광식은 한예슬(김경남 분), 오봉자(이보희 분), 한돌세(이병준 분) 문제로 마음이 착잡했다. 오봉자의 웨딩드레스 피팅에 함께 간 이광식은 "이제 행복해도 된다. 그 동안 고생한 거 다 날려버려라"고 말했다. 오봉자는 "너한테 제일 먼저 축하 받고 싶었다"고 했다. 이광식은 "이모, 내거까지 몽땅 행복해야 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턱시도를 입은 한돌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오봉자를 보곤 "웨딩드레스 입히는 데 35년 걸렸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BF.26701105.1.jpg)
이광식은 오봉자에게 결혼식에 한돌세의 자식들이 오냐고 물었다. 오봉자는 그렇다며 걱정했다. 이광식은 한예슬을 다시 불러 "아버지, 용서해드리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 한예슬은 "다시 만나자는 줄 알고 왔는데 겨우 할 말이 그거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광식은 "이민, 갈 수 있냐. 멀리 떠나서 살수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지만 한예슬은 "이민? 정떨어지라고 별짓 다한다"며 나가버렸다.
집에 돌아온 뒤 몸이 좋지 않았던 한예슬은 약국으로 갔다. 약을 사고 나온 한예슬은 우연히 한돌세가 오봉자의 머리를 다정하게 매만져주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순간 한예슬은 모든 걸 파악한 듯 그대로 얼어버렸다.
이날 방송된 2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29% 2부 31.5%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모조리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오케이 광자매' 29회는 오는 26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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