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걸 "통장 오래 비었다"
"회사 몰래 알바하기도"
"가장 먼저 대출 상환부터"
"회사 몰래 알바하기도"
"가장 먼저 대출 상환부터"

첫 손님으로 '티카타카' 버스에 올라탄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티키타카' 4MC는 '롤린'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가오리 댄스를 췄다. 무아지경 팔을 벌리며 가오리 댄스로 대동단결한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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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으로 주목받기 전까지 힘들었던 슬럼프 시절도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회사 몰래 카페 알바를 한 적도 있다"고, 민영은 "무용 레슨과 공연 알바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데뷔 6년 차임에도 한 시상식 무대에서 해외 뮤지션의 백업댄서로 춤을 춘 일화를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정산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학자금 대출 상환"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통장에 너무 오랫동안 돈이 없었다"는 브레이브걸스의 진솔한 고백에 MC 음문석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MC 탁재훈은 "너가 왜 우냐"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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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는 제2의 '롤린'을 노리는 '운전만 해' 무대도 펼쳤다. 세련된 시티팝 장르의 '운전만 해'는 지난해 발매 당시 차트 진입에 실패했으나, '롤린' 역주행과 함께 최근 음원차트 3위까지 올랐다. 중독성 강한 '운전만 해'의 리듬에 MC 김구라는 "'롤린'보다 훨씬 좋다. 진짜 세련된 노래다. 이 곡도 잘 될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의 이야기꾼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 '장트리오'가 버스에 탑승했다. '꼬꼬무'는 목요일 밤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SBS 사장님이 뽑은 2020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언급된 인기 프로그램. 이날 장트리오 세 사람은 내공 넘치는 입담으로 '티키타카' MC들과 대폭소 코믹 케미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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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감독, 방송 쓰리잡을 소화 중인 장항준은 "나는 내 자신이 진짜 좋다"며 자기애를 한껏 과시하더니 밑도 끝도 없는 급발진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또박 또박 솔직한 창법으로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를 열창해 버스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장성규는 패기 넘치던 신인 시절 김구라의 지적에 매일 밤 꿈에 그가 등장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는 김구라 헌정곡으로 윤여규의 '애프터'(After)를 수준급 실력으로 열창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티키타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다. 흥 넘치는 무대와 함께 MC들과 게스트들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거미와 '싱어게인' 가수 이승윤, 이무진의 출연분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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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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