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러브 소 스위트'
오늘 오후 6시 공개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체리블렛(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이 체리블렛다운 음악과 무대로 돌아왔다.

체리블렛은 20일 오후 3시 첫 번째 미니앨범 '체리 러시'(Cherry Rush)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지원은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게 돼서 더 설레고 기대된다"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고 활동을 열심히 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해윤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유주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그는 "저희도 정말 아쉽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6인조로 준비했다"며 "유주도 굉장히 아쉬워 하고 있다.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이어 7인조 완전체 무대에 대해선 "유주가 다행히 내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 내일까지라서 별 일이 없다면 '뮤직뱅크' 무대에서는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 컴백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쓴 것으로 '퍼포먼스'를 꼽았다. 해윤은 "퍼포먼스를 많이 신경 썼다"며 "동선을 많이 신경 썼다. 맛있는 무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보컬인 지원은 "저는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파트를 맡아서 라이브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안무를 하면서 표정 표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고 미소 지었다.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체리블렛은 이번 '러브 소 스위트'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지원과 해윤을 꼽았다. 멤버들은 지원에 대해 "퍼포먼스를 할 때는 멋있고 평소에는 러블리하다"며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지원은 "정말 기분이 좋다.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해윤에 대해선 "해윤 언니의 음색이 너무 찰떡이다. 고막이 흘러내린다"며 "이미지 변신도 확실하게 핑크 머리로 했다. 달콤하다. 앨범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수록곡 중 '종소리'를 추천했다. 그는 "멤버들 음색이 잘 보이고 겨울과 잘 어울리는 곡이어서 '종소리' 추천한다"고 했다. 이어 해윤은 "저도 '종소리'를 좋아한다"면서 "서브곡 '라팜파'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담긴 곡이다"라고 추천했다. 보라는 "아무래도 저희 타이틀곡인 만큼 '러브 소 스위트'를 가장 먼저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해윤은 이번 컴백 콘셉트에 대해 "전체적으로 체리 이미지가 강하다. 다만 무대 위 퍼포먼스는 블렛스럽고 에너제틱한 느낌있다"며 "사랑 노래지만 당당한 퍼포먼스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해다.

보라는 "체리 모드로 저희 사랑스러운 모습은 저희 재킷 사진이나 화보, 광고 등에서 보실 수 있을 거 같고, 블렛 모드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나 커버 무대에서 보실 수 있다"며 "저희가 틱톡도 열심히 하고 있다. 다 내려놓고 웃기려고 하니까 재미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언제 무대에 가장 오르고 싶었냐'는 질문에 체리블렛은 "2020년 모두 다 힘든 시간이셨을거 같다"며 "룰렛(팬클럽 명)이 보고 싶을 때 가장 무대에 오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데뷔 2주년을 하루 앞둔 체리블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룹 체리블렛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렛은 실력적인 발전과 더불어 내면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원은 "실력적인 면도 발전했지만, 2년 동안 늘 함께 있어준 룰렛, 멤버들, 주변 스태프 분들을 더 챙기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감사한 마음 커졌다"며 "내면적으로 더 성숙해진 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는 "저는 데뷔했을 때보다 한국말이 더 편해진 거 같다"며 "최근에 '고양이 목에 방을 달기'란 속담을 배웠다"고 귀엽게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로 채린은 "러블리해 보이지만 실력은 강력하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했고, 레미는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라고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이후 정규 앨범 발매에 대한 질문에 해윤은 "이번 미니앨범 준비하면서 설레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앨범과 무대를 이런 마음으로 준비하겠다. 잘 지켜봐달라"고 인사했다.

이번 체리블렛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위트'(Love So Sweet)은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신스 팝 장르로,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베이스 라인들로 구성돼 있다. 포인트 안무는 이른바 '볼콕춤'으로 손으로 볼을 콕 짚는 춤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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