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홍진영 '석사논문 표절' 잠정 결론
18일까지 홍진영에 소명 기회
23일께 표절 여부 최종 결론 예정
18일까지 홍진영에 소명 기회
23일께 표절 여부 최종 결론 예정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논문 표절에 대해 "사실"이라고 잠정 결론 내린 가운데, 홍진영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보고서를 조선대 대학원위원회에 전달했다.
대학원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홍진영에게 소명할 기회를 줬다. 이에 대해 홍진영이 입장을 표명할지, 표명한다면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된다.
대학원위원회는 홍진영의 의견까지 수렴해 최종적으로 오는 23일께 표절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논문 표절로 결론이 내려지면 홍진영의 석사 학위는 취소된다. 석사 학위가 있어야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만큼, 박사 학위도 자동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홍진영이 2009년 4월 제출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의 표절률로 분석됐다며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홍진영은 1차 입장을 통해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가 가능했다"며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홍진영 역시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는 홍진영이 쓴 석-박사 논문과 관련 '모두 가짜'라고 주장하며 "홍진영을 학교에서 본 적이 거의 없다. 홍씨의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홍진영은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며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다.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2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15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보고서를 조선대 대학원위원회에 전달했다.
대학원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홍진영에게 소명할 기회를 줬다. 이에 대해 홍진영이 입장을 표명할지, 표명한다면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된다.
대학원위원회는 홍진영의 의견까지 수렴해 최종적으로 오는 23일께 표절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논문 표절로 결론이 내려지면 홍진영의 석사 학위는 취소된다. 석사 학위가 있어야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만큼, 박사 학위도 자동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매체는 홍진영이 2009년 4월 제출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 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카피킬러' 검사 결과 74%의 표절률로 분석됐다며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홍진영은 1차 입장을 통해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가 가능했다"며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는 심사 교수님의 의견을 전달드린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홍진영 역시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후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는 홍진영이 쓴 석-박사 논문과 관련 '모두 가짜'라고 주장하며 "홍진영을 학교에서 본 적이 거의 없다. 홍씨의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이에 홍진영은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며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다.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2차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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