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광, 카카오TV '며느라기' 출연 확정…권율 작은 아버지 役
배우 하성광이 ‘며느라기’에 출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19일 소속사 배우를품다는 하성광의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에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오는 21일 첫 공개되는 ‘며느라기(연출 이광영, 기획 카카오M, 제작 SBS모비딕·미디어그룹테이크투)’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인 민사린(박하선 분)이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아낸 ‘시월드 격공일기’다.

원작은 SNS를 통해 연재된 수신지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60만 팔로워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책으로도 출간된 바 있다.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판사판’,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이광영 PD가 연출을 맡아 각 20분 내외, 총 12화로 제작된다.

하성광은 남자 주인곡 무구영(권율)의 작은 아버지 남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일명 꼰대라 불리는 남해는 제사, 명절 때만 되면 나타나 시시콜콜 참견하기 바쁜 인물. 하성광은 얄미운 오지랖으로 미움을 사기도 하지만 어느 집안에나 있을법한 흔한 아버지상 남해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1995년 연극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하성광은 ‘리어외전’, ‘70분간의 연애’,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더 파워’ 등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연기 내공을 다졌다. 이후 매체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해치’, ‘녹두꽃’, ‘본 대로 말하라’, ‘결백’, ‘추격자’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친근한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매 작품 그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하성광이기에
‘며느라기’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며느라기’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이미나 기자 minalee120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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