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죽덮죽,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레시피 표절 논란
포항 덮죽집 사장, 공개적으로 억울함 호소
소비자 불매 운동 조짐에 발 빠르게 메뉴 수정
포항 덮죽집 사장, 공개적으로 억울함 호소
소비자 불매 운동 조짐에 발 빠르게 메뉴 수정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메뉴 훔친 덮죽덮죽, 불매 운동 조짐에 이름 수정[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BF.24039498.1.jpg)
포항 덮죽집 사장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 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에도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3개월 진짜 열심히 했다. 대박이라고 해주신 그 덮죽맛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덮죽 뺏어가지 말아달라"라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메뉴 훔친 덮죽덮죽, 불매 운동 조짐에 이름 수정[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BF.24039502.1.jpg)
덮죽덮죽은 방송에 나온 포항 덮죽집과는 무관한 곳이지만 상호명부터 죽을 덮밥 형태로 만드는 레시피, '골목 저격 시소덮죽' 등 골목과 덮죽이 들어간 메뉴 이름까지 포항 덮죽집을 연상시키는 메뉴를 내놨다.
당연히 고객들은 '골목식당'에서 소개된 덮죽이라고 오해했고, 리뷰를 보면 '골목식당'을 본 후 주문했다는 글이 대부분이다. 포항 덮죽집 사장도 시청자들의 제보로 이를 알게 됐고 인스타그램에 '뺏어가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면서 해결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메뉴 훔친 덮죽덮죽, 불매 운동 조짐에 이름 수정[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BF.24039499.1.jpg)
하지만 포항 덮죽집 사장이 오랜 시도 끝에 탄생시킨 덮죽이지만, 덮죽덮죽은 자신들의 자체적 연구와 메뉴 개발로 브랜드 런칭했다고 전하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 누리꾼들은 "진짜 양심없다" "포항 덮죽집 사장님 레시피 도둑질한 날강도들" 등 이라고 비난했다.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메뉴 훔친 덮죽덮죽, 불매 운동 조짐에 이름 수정[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BF.24040723.1.jpg)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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