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톱10' 방탕중년단 프로젝트?
은혁-토니-상민 "우리는 ETS"
은혁-토니-상민 "우리는 ETS"
![은혁, 토니, 이상민이 방탕중년단을 결성한다. / 사진제공=KBS](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BF.23973339.1.jpg)
오는 5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전교톱10'은 국내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지난 2일 첫 방송 후, 90년대의 명곡들이 선사하는 진한 향수와 뭉클한 감동 그리고 틴에이저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빛나는 재능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가운데 '전교톱10'의 패널 군단 이상민-토니 안-김형석-은혁이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젝트 보이그룹을 결성했다. 은혁이 "어린 친구들이 옛날 노래를 해봤으니 언젠가 옛날 사람들이 요즘 노래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흥미로운 제안을 꺼내자, 즉석에서 방탄소년단의 커버그룹 '방탕중년단'이 탄생한 것. 토니 안은 "우리가 BTS는 아니더라도 ETS는 된다. 은혁-토니 안-상민의 이니셜을 따면 ETS"라면서 전의를 불태워, 향후 이들의 방탄소년단 커버 무대를 기대케 했다.
'전교톱10' 제작진은 "녹화 중에 은혁-토니-상민의 ETS 결성에 이어 김형석 프로듀서까지 합류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큰 프로젝트(?)가 생겼다. 부담은 크지만 방탕중년단이 어떻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형석 프로듀서와 ETS가 다이너마이트급 활약을 예고한 '전교톱10'은 오는 5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