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BF.23748653.1.jpg)
랑콤은 10일 수지와 함께 출간한 'OBSESSION WITH SUZY'의 판매금 전액을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과 미혼모 등 소외된 여성들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기부된 생리대는 소비자가 약 1억 2000만원 상당으로 총 1만 6800팩이다.
랑콤은 지난 5월 28일 'OBSESSION WITH SUZY' 온라인 판매를 진행해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정식 출간에 앞서 선공개됐던 뷰티 북 티저 화보 이미지들은 온라인에서 여러 차례 회자되며 단숨에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단순한 뷰티 북이 아니라 국내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 취지에 공감한 많은 고객들을 통해 짧은 기간 내 빠르게 소진되며 많은 기부 참여를 이끌어냈다.
![수지 / 사진제공=랑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BF.23748637.1.jpg)
랑콤은 ‘러브 유어 에이지(#LOVEYOURAGE)’ 캠페인과 ‘라이프 이즈 뷰티풀(#LIFEISBEAUTIFUL)’ 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지속적으로 여성의 행복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기부에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및 미혼모 여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전달하려는 취지를 담아 진행됐다.
또한 올해는 한 단계 나아가 ‘내면의 자신감(#LIVEYOURSTRENGTH)’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단편 영화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를 제작했다.
랑콤의 브랜드 앰버서더인 수지와 함께 한 이번 작품은 여자 주인공 수지가 이별 후 상실의 감정을 겪었지만, 곧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성장과 행복에 이르는 과정을 공감 가는 여성 서사로 풀어낸 내용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랑콤은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를 응원하고 또 내면의 자신감에서 시작해 궁극적으로 성장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내 물건이 너의 집에 남아있다면 헤어진 게 아니다' 본편은 지난 4일 카카오TV를 통해 독점 공개됐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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