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예능감 선사
더욱 쫄깃한 순위경쟁
안영미, 악플 대처노하우
'코미디빅리그' / 사진 = tvN 제공
'코미디빅리그' / 사진 = tvN 제공
'코미디빅리그'에 가수 김장훈이 출격,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6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는 이번 주부터 두 배의 승점 룰이 적용돼 더욱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인다. 현재 '헤비멘탈' 코너가 누적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2020 슈퍼차 부부'와 '랜선극장 초이스'가 각각 34점, 28점으로 2, 3위를 기록 중이다. 역전도 가능한 두 배 승점 라운드인 만큼, 이들 코너들은 더욱 강력한 웃음 폭탄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장훈이 특별 출연해 화제의 코너 '사이코러스' 코너에서 황제성, 양세찬과 호흡한다. 독특한 치마 패션으로 등장해 시작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김장훈은 여전한 입담을 뽐내 현장을 폭소케 만든다. 뿐만 아니라 황제성, 양세찬의 코러스에 맞춘 신곡 '갱생'과 히트곡 '난 남자다'로 랜선 방청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특히 김장훈은 황제성, 양세찬의 센스 넘치는 코러스는 물론, 자신의 샤우팅 창법을 패러디하는 특급 코러스 군단에 웃음을 터뜨리다가도 이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자랑해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 '헤비멘탈'의 안영미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공개하는가 하면 "방송용이 없어서 죄다 편집된다"는 이국주의 하소연에 더욱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답해 포복절도를 안긴다. 이에 질세라 '2020 슈퍼차 부부'의 홍윤화, 김민기, 이은형, 강재준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부부간 디스전으로 다크호스의 저력을 발휘한다. '랜선극장 초이스'에서는 양세찬, 황제성, 문세윤이 영화 '두사부일체'를 재해석한다. 출연진들의 온 몸을 불사르는 메소드 연기와 화려한 케미스트리, 여기에 개그맨을 능가하는 랜선 방청객들의 유머러스한 메시지들이 예고돼 호기심을 드높인다.

이 밖에 중위권 코너들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4위에 이름을 올린 '코빅 총회'는 '코빅에 출연하고 있는 나, 과연 연예인인가'를 주제로 인기 개그맨들과 비인기 개그맨들이 토크 배틀을 이어간다. 이용진, 김두영, 이정수가 개인기 퍼레이드를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김장훈이 지원사격에 나서 재미를 더한다. '토끼 사냥꾼' 코너에서는 남호연부터 한현민까지 토 나올 정도로 끼 부리는 남성들을 사냥하는 이용진의 고군분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 어느 때 보다 흥미진진한 10라운드 순위 경쟁 결과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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