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채연, 한중일 서바이벌 3관왕 석권 나선다
채연 "해외 서바이벌서 나 혼자 한국인…지기 싫었다"
채연 "해외 서바이벌서 나 혼자 한국인…지기 싫었다"
![가수 채연이 '보이스트롯'에 참가한다. / 사진제공=MBN](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106331.1.jpg)
2003년 '위험한 연출'로 데뷔해 섹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채연. 그는 국내 데뷔 전 일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해 현지에서 4년간 활동한 원조 한류스타다. 이후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도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일본과 중국에 이어 '보이스트롯'으로 한국 서바이벌 프로그램까지 도전하게 된 채연. 그는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데뷔 이후 처음으로 트로트에 뛰어들게 됐다고 한다.
채연은 무대가 끝난 뒤 "해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 나 혼자 한국인이라 지기 싫은 마음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과연 채연은 한중일 서바이벌 3관왕을 이뤄낼 수 있을지, 댄스 가수에 이어 트로트계도 흔들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보이스트롯'은 연예계 숨은 트로트 고수들이 단 하나의 왕관을 차지하기 위해 진검승부를 벌이는 200억 프로젝트다. 가수 남진, 혜은이,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진행은 김용만이 맡는다.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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