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리베리 /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그룹 베리베리 /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노래, 춤, 팀워크 모두 잘 갖춰진 그룹이라는 걸 확실히 각인시켜드리겠습니다!"

그룹 베리베리의 당찬 포부다. 1일 오후 네 번째 미니앨범 '페이스 유(FAC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소개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쇼케이스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페이스 유'는 베리베리의 지난 앨범 '페이스 미(FACE ME)'에 이은 두 번째 '페이스 잇' 에피소드로 '너와 나의 연결, 연결을 통한 치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썬더(Thunder)'를 포함해 '커넥트(Connect)' '스카이다이브(SKYDIVE)' '뷰티풀-엑스(Beautiful-x)' '사생활' 등 6곡이 수록됐다. '썬더'는 강렬한 신스가 중심이 되는 댄스곡으로 불현듯 밀려오는 불안에 너와 내가 만나 용기 있게 맞서 극복하고 하나로 연결되는 과정을 가사로 담았다.

이날 강민은 "'로드 투 킹덤' 종영 후 바로 컴백해 팬들과 주변 분들의 기대가 컸다"며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살은 빠졌지만, 멤버들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커져서 열심히 준비했다. 덕분에 앨범이 잘 나오지 않았나 하고, 스스로도 이번 앨범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계현은 '썬더'를 처음 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썬더'를 처음 듣고 다크하고 무거운 곡이라 놀랐다. 어떻게 연습해야 소화할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았다"며 "타인과 나의 연결, 연결로 인한 치유와 공감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라 성숙하고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룹 베리베리 /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그룹 베리베리 /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베리베리는 지난달 종영한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파워풀한 군무는 물론 청량함부터 강렬한 매력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연호는 "'로드 투 킹덤'에서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표정이나 무대 매너가 많이 늘었다. '썬더'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베리베리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또 동헌은 "선후배, 동료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무대를 보여주고 베리베리라는 이름을 알린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칼군무를 좀 더 확실하게 보여드린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강민은 "서바이벌이라 경쟁을 하면서 실력도 성장했고 무대 매너들이 많이 늘었다. 또 우리가 꿈꿔왔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는 칼군무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준비한 건데, 많은 분들이 칼군무를 좋게 봐주시고 칼군무와 관련된 수식어까지 붙여주셔서 감사했다"고 강조했다.
그룹 베리베리 / 사진제공=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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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이번에도 멤버 민찬이 DIY 버전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민찬은 "편집할 때 기존에 했던 효과보다는 새로운 효과에 도전했다. 편집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헌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전작들로부터 연결되는 요소들이 많다. 추리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 계속 보는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베리베리와 팬들의 연결점은 뭘까. 호영은 "노래와 춤이 바로 팬들과 우리의 연결고리 같다. 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한 시간이 힘들지만, 무대에 올라가기 전부터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까지 팬들 생각을 많이 한다. 팬들과 우리는 음악으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로드 투 킹덤'으로 인지도가 올라간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으로 베리베리를 더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썬더'의 성적은 TOP10까지 노려보도록 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베리베리의 '페이스 유' 전곡 음원은 오늘(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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