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가 18주 연속 일요 예능 1위 왕좌를 이어갔다.
지난 2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9%, 15.9%, 16.4%, 2049 타겟 시청률 5.7%로 가구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팅데이를 맞은 김호중의 치킨 영접에서는 18.6%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매력 부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모(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도연은 “첫 연애가 29살이었는데, 첫 키스는 26살이었다”며 "남녀가 젊은 혈기에 술 한잔하다 보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결국 그 친구가 술을 깨고 보니 계산이 안 맞았는지 먹튀했다"고 밝혀 큰 웃음을 주었다.
연애할 때 곰 스타일, 여우 스타일 중 어떤 타입이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머리 쓰는 여우도 아니고 곰도 아닌 것 같다"며 "굳이 동물로 비유하자면 개 스타일이다. 충성도가 높다. 주인만 본다. 하지만 배신하면 문다. 가끔씩 술을 많이 마시면 개가 되기도 한다"고 언급해 폭소케 했다.
오민석은 캥거루 하우스의 리모델링을 위해 이상민을 초대했다. 이상민은 민석집을 방문해 견적을 살펴보더니 필요한 가구들을 주문하고 가구 재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첫 전신 거울이 생겨 좋아하던 민석이 "풍수지리상 거울이 침대와 마주보면 안 좋다"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 상민을 난항에 빠지게 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리모델링을 완성하긴 했지만 상민은 “다음에는 이사부터 하고 형을 불러”라며 진땀을 흘렸다.
야유회를 떠난 미우새 아들들은 족구 대결 후 뒤풀이로 빅재미를 안겨줬다. 이날 김종국은 "야유회를 오는 데 이렇게 입고 오냐"며 박수홍의 의상을 지적했다. 이를 시작으로 서로 물고 뜯는 대화가 오가자 이상민은 “서로 기본적으로 조심하기 위해 금기어를 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민은 본인의 금기어로 “거지, 사기”를 외쳤고, 탁재훈은 “실제 일어난 일은 말해도 되지 않냐?”며 반문했다. 또 임원희는 “볼이 빨갛다”는 말을 듣기 싫다고 하자 재훈이 “그럼, 얼굴이 왜 이렇게 케첩같아?”라고 말하냐고 언급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18.6%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트바로티’ 김호중이었다. 김호중은 이날 헬스 트레이너에게 ‘치팅데이’를 허락받고 본격적인 먹방에 들어갔다. 호중이 군만두와 함께 참치캔을 넣은 쫄면을 파김치에 싸서 입안 한가득 넣고 행복해 하자 어머니들은 “저렇게 행복해하는데, 아무도 말리지 말아야한다”며 호중 편을 들었다.
호중은 함께 사는 형들이 집에 오자 오랜만에 셋이서 집앞 단골 치킨집을 찾았다. "치킨 나왔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 치킨을 영접하는 호중의 모습은 이날 18.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인 호중은 “양심적으로 치킨은 못 먹는다”며 치킨무와 강냉이만 흡입했다. 이때 형들은 "치킨 무 하나당 15칼로리다"라며 “치킨 무 10개 먹으면 150칼로리, 160칼로리인 밥 한 공기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해줬다. 김호중은 "그럼, 차라리 밥을 시키자"며 "맨날 치킨 시키면 치킨 무 두 개씩 먹었는데, 살찌는 이유가 있었다"며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영기는 “오늘 녹화를 했는데, 사람 몸에는 ‘뚱보균’이 있다더라”라며 “뚱보균이 많은 사람이 살이 찌는 거다”고 언급했다. 이에 호중은 "어쩌다 그런 균들이 내 몸에 왔지?"라면서 "오늘 '미우새'를 봤는데, 비만 유전자가 있다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호중은 독일 유학생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호중은 고등학교 시절 대회에 나가서 받은 상금, 장학금 등을 모두 모아주셔서 그 돈으로 독일 유학을 갈 수 있었다며 다시금 그 시절 선생님의 고마움을 언급했다. 또 유학시절 성적에 대해서 묻자 "거기서도 잘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는 것 만큼 한국에서 내 음악을 너무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호중은 "최종 목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9%, 15.9%, 16.4%, 2049 타겟 시청률 5.7%로 가구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팅데이를 맞은 김호중의 치킨 영접에서는 18.6%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매력 부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모(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도연은 “첫 연애가 29살이었는데, 첫 키스는 26살이었다”며 "남녀가 젊은 혈기에 술 한잔하다 보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결국 그 친구가 술을 깨고 보니 계산이 안 맞았는지 먹튀했다"고 밝혀 큰 웃음을 주었다.
연애할 때 곰 스타일, 여우 스타일 중 어떤 타입이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머리 쓰는 여우도 아니고 곰도 아닌 것 같다"며 "굳이 동물로 비유하자면 개 스타일이다. 충성도가 높다. 주인만 본다. 하지만 배신하면 문다. 가끔씩 술을 많이 마시면 개가 되기도 한다"고 언급해 폭소케 했다.
오민석은 캥거루 하우스의 리모델링을 위해 이상민을 초대했다. 이상민은 민석집을 방문해 견적을 살펴보더니 필요한 가구들을 주문하고 가구 재배치에 들어갔다. 하지만 첫 전신 거울이 생겨 좋아하던 민석이 "풍수지리상 거울이 침대와 마주보면 안 좋다"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 상민을 난항에 빠지게 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리모델링을 완성하긴 했지만 상민은 “다음에는 이사부터 하고 형을 불러”라며 진땀을 흘렸다.
야유회를 떠난 미우새 아들들은 족구 대결 후 뒤풀이로 빅재미를 안겨줬다. 이날 김종국은 "야유회를 오는 데 이렇게 입고 오냐"며 박수홍의 의상을 지적했다. 이를 시작으로 서로 물고 뜯는 대화가 오가자 이상민은 “서로 기본적으로 조심하기 위해 금기어를 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상민은 본인의 금기어로 “거지, 사기”를 외쳤고, 탁재훈은 “실제 일어난 일은 말해도 되지 않냐?”며 반문했다. 또 임원희는 “볼이 빨갛다”는 말을 듣기 싫다고 하자 재훈이 “그럼, 얼굴이 왜 이렇게 케첩같아?”라고 말하냐고 언급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18.6%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트바로티’ 김호중이었다. 김호중은 이날 헬스 트레이너에게 ‘치팅데이’를 허락받고 본격적인 먹방에 들어갔다. 호중이 군만두와 함께 참치캔을 넣은 쫄면을 파김치에 싸서 입안 한가득 넣고 행복해 하자 어머니들은 “저렇게 행복해하는데, 아무도 말리지 말아야한다”며 호중 편을 들었다.
호중은 함께 사는 형들이 집에 오자 오랜만에 셋이서 집앞 단골 치킨집을 찾았다. "치킨 나왔다"는 말에 벌떡 일어나 치킨을 영접하는 호중의 모습은 이날 18.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인 호중은 “양심적으로 치킨은 못 먹는다”며 치킨무와 강냉이만 흡입했다. 이때 형들은 "치킨 무 하나당 15칼로리다"라며 “치킨 무 10개 먹으면 150칼로리, 160칼로리인 밥 한 공기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해줬다. 김호중은 "그럼, 차라리 밥을 시키자"며 "맨날 치킨 시키면 치킨 무 두 개씩 먹었는데, 살찌는 이유가 있었다"며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영기는 “오늘 녹화를 했는데, 사람 몸에는 ‘뚱보균’이 있다더라”라며 “뚱보균이 많은 사람이 살이 찌는 거다”고 언급했다. 이에 호중은 "어쩌다 그런 균들이 내 몸에 왔지?"라면서 "오늘 '미우새'를 봤는데, 비만 유전자가 있다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호중은 독일 유학생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호중은 고등학교 시절 대회에 나가서 받은 상금, 장학금 등을 모두 모아주셔서 그 돈으로 독일 유학을 갈 수 있었다며 다시금 그 시절 선생님의 고마움을 언급했다. 또 유학시절 성적에 대해서 묻자 "거기서도 잘 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는 것 만큼 한국에서 내 음악을 너무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호중은 "최종 목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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