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예능 시청률 1위 꿰찬 '살림남2'
송가인X홍자 출연한 '아형'도 밀어내
이번엔 '미스터트롯' 7인 완전체와 경쟁
송가인X홍자 출연한 '아형'도 밀어내
이번엔 '미스터트롯' 7인 완전체와 경쟁
편성 변경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최고의 화제를 몰고 있는 '미스터트롯' TOP7 완전체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수요일 밤의 강자였던 '살림남2'는 최근 편성표 변경에도 끄떡 없는 진정한 시청률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달 11일 처음 토요일로 편성을 옮긴 '살림남2'는 첫 주부터 SBS '정글의 법칙 with 바탁'과 JTBC '아는 형님' 등 인기 프로그램을 밀어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꿰찼다.
특히 이날 '아는 형님'은 트로트 열풍의 시작을 알린 가수 송가인과 홍자를 앞세워 올해 최고의 시청률인 8.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음에도 '살림남2'에 밀렸다. 같은날 방송된 '살림남2'는 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주말 저녁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살림남2'는 9.3%의 시청률을 거두며 2주 연속 토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도 올랐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는 KBS가 단행한 편성표 변경 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한 성공 케이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꾸준히 시청층을 끌어 모은 '살림남2'는 MBC '오 나의 파트너',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등 신생 프로그램들과 맞붙고 있단 점도 유리하게 작용해 당분간 순항할 것이란 분석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진정한 토요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관문이 남았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률을 수직 상승시키는 '미스터트롯' 멤버들과의 경쟁이다.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인은 30일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 방송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제작 기간을 따져볼 때 오는 9일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살림남2'도 이들과의 동시간대 경쟁이 불가피하다.
'살림남2'가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률은 물론 각종 화제성까지 싹쓸이하고 있는 트롯맨들과의 정면승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수요일 밤의 강자였던 '살림남2'는 최근 편성표 변경에도 끄떡 없는 진정한 시청률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달 11일 처음 토요일로 편성을 옮긴 '살림남2'는 첫 주부터 SBS '정글의 법칙 with 바탁'과 JTBC '아는 형님' 등 인기 프로그램을 밀어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꿰찼다.
특히 이날 '아는 형님'은 트로트 열풍의 시작을 알린 가수 송가인과 홍자를 앞세워 올해 최고의 시청률인 8.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음에도 '살림남2'에 밀렸다. 같은날 방송된 '살림남2'는 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주말 저녁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살림남2'는 9.3%의 시청률을 거두며 2주 연속 토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도 올랐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는 KBS가 단행한 편성표 변경 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한 성공 케이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꾸준히 시청층을 끌어 모은 '살림남2'는 MBC '오 나의 파트너',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등 신생 프로그램들과 맞붙고 있단 점도 유리하게 작용해 당분간 순항할 것이란 분석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진정한 토요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관문이 남았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률을 수직 상승시키는 '미스터트롯' 멤버들과의 경쟁이다.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인은 30일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 방송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제작 기간을 따져볼 때 오는 9일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살림남2'도 이들과의 동시간대 경쟁이 불가피하다.
'살림남2'가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률은 물론 각종 화제성까지 싹쓸이하고 있는 트롯맨들과의 정면승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