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예능 시청률 1위 꿰찬 '살림남2'
송가인X홍자 출연한 '아형'도 밀어내
이번엔 '미스터트롯' 7인 완전체와 경쟁
송가인X홍자 출연한 '아형'도 밀어내
이번엔 '미스터트롯' 7인 완전체와 경쟁
!['살림남2'에 출연하는 김가온(왼쪽부터), 김승현, 팝핀현준/ 사진=KBS2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BF.22488228.1.jpg)
특히 이날 '아는 형님'은 트로트 열풍의 시작을 알린 가수 송가인과 홍자를 앞세워 올해 최고의 시청률인 8.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음에도 '살림남2'에 밀렸다. 같은날 방송된 '살림남2'는 9%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주말 저녁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살림남2' / 사진=KBS2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BF.22488495.1.jpg)
꾸준히 시청층을 끌어 모은 '살림남2'는 MBC '오 나의 파트너',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등 신생 프로그램들과 맞붙고 있단 점도 유리하게 작용해 당분간 순항할 것이란 분석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진정한 토요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관문이 남았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률을 수직 상승시키는 '미스터트롯' 멤버들과의 경쟁이다.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인은 30일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 방송일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제작 기간을 따져볼 때 오는 9일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살림남2'도 이들과의 동시간대 경쟁이 불가피하다.
'살림남2'가 출연하는 방송마다 시청률은 물론 각종 화제성까지 싹쓸이하고 있는 트롯맨들과의 정면승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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