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했다.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신기록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을 내놓았다. 발매 하루 만에 265만 장이 넘는 기록을 달성하며, 방탄소년단 역대 앨범 가운데 단시간 최다 판매량을 차지했다. ‘MAP OF THE SOUL : 7’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자신과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온전한 자신을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 공개 직후 타이틀곡 ‘ON’은 국내 5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들도 2위부터 14위까지 진입하며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다.
이외에도 아이튠즈 차트에서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1위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ON’은 83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당일 미국 방송에 연달아 출연하며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뉴욕을 점령했다. 이날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NBC 모닝쇼 ‘투데이 쇼’와 타임스퀘어에서 MTV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에 나왔다.
지난달 22일에는 2017년 2월 공개한 ‘봄날’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3억 뷰를 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서 3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최다 보유한 가수가 됐다.
앞서 9억 뷰를 기록한 ‘DNA’, 7억 뷰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6억 뷰를 기록한 ‘불타오르네 (FIRE)’ ‘FAKE LOVE’ ‘MIC Drop’ 리믹스, ‘IDOL’, 5억 뷰의 ‘쩔어’ ‘피 땀 눈물’, 4억 뷰의 ‘Save ME’, 3억 뷰의 ‘Not Today’ ‘상남자’에 이어 ‘봄날’은 12번째로 3억 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하기 무섭게 차트 점령부터 최다 억 뷰 뮤직비디오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각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한동안 이들의 무서운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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